"성 불평등 없애자"..4천394명 야광막대 동시 점등 세계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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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콜롬비아에서 성 불평등 해소를 위한 야광 막대 동시 점등 세계 신기록이 세워졌다고 엘 티엠포 등 현지언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밤 수도 보고타 시내 중심 광장에서 4천394명의 여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 권리 인식 개선을 위해 손목에 찬 야광 막대를 동시에 점등하는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유엔이 정한 '국제 여성폭력 추방의 날' 전야에 3천712명이 동시에 야광 막대를 점등했던 종전의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경신하려고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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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남미 콜롬비아에서 성 불평등 해소를 위한 야광 막대 동시 점등 세계 신기록이 세워졌다고 엘 티엠포 등 현지언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밤 수도 보고타 시내 중심 광장에서 4천394명의 여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 권리 인식 개선을 위해 손목에 찬 야광 막대를 동시에 점등하는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유엔이 정한 '국제 여성폭력 추방의 날' 전야에 3천712명이 동시에 야광 막대를 점등했던 종전의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경신하려고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여성 권리'라는 문구가 새겨진 펼침막을 든 채 어둠 속에서 일제히 손목에 찬 야광 막대를 켜고 1분간 흔들었다.
행사를 조직한 여권 운동가 발레리아 파촌은 "우리는 기네스 세계 신기록 달성을 통해 사람들이 해결에 100년이 걸릴 수 있는 성 평등 문제를 보고 깨닫도록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성 평등을 현실로 만들고 세계적인 추세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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