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 오일뱅크 상장·배당금 기대"-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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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현대중공업지주에 대해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의 상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동익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지주가 지분율 91.1%를 차지하는 현대오일뱅크의 상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KB증권이 추정한 적정시가총액은 8조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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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현대중공업지주에 대해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의 상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동익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지주가 지분율 91.1%를 차지하는 현대오일뱅크의 상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KB증권이 추정한 적정시가총액은 8조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계감리 이슈에 발목이 잡혔지만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감리가 마무리됨에 따라 현대오일뱅크의 감리결과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회계감리 결과에 문제가 없을 경우 이르면 12월 중 증권신고서 제출 후 내년 1·4분기 중 상장이 유력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 연구원은 "현대오일뱅크의 상장은 오일뱅크 자체 기업가치 제고는 물론 구주매출을 통한 투자재원 확보라는 측면에서 현대중공업지주의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최근 하이투자증권 매각까지 마무리되면서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불확실성이 완전히 제거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오일뱅크는 높은 수익성과 설비 효율성을 겸비한 정유사"라고 강조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정제시설 고도화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경질유 시장점유율 21.4%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올해 5월에는 2조7000억원 규모의 '중질유 기반 석유화학 콤플렉스(HPC)' 건설을 결정해 향후 비 정유부문의 매출비중 증가와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배당투자 관점에서도 매력적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공시를 통해 향후 배당성향 70% 이상(일회성 수익 제외), 시가배당률 5% 이상이라는 배당정책을 밝힌 바 있다. 이는 SK, LG, GS, CJ 등 주요 지주회사들의 지난 3년간 평균 배당성향 59.8%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KB증권은 현대중공업지주가 올해 주당 2만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달 현대중공업지주의 신용등급 전망도 상향조정됐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21일 현대중공업지주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되 등급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기평은 현대오일뱅크의 상장으로 현대중공업지주의 재무구조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신용도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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