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반대' 엄마 불태워 죽이고 자살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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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결혼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어머니의 머리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여 어머니를 숨지게 한 중국의 한 여성이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고 화상자오바오(華商早報)가 23일 보도했다.
랴오닝성 선양시에 사는 리모씨는 지난해 12월 남자친구와 결혼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어머니 장모씨의 머리에 시너를 뿌린 뒤 불을 붙였다.
사건 직후 리씨는 집에서 나오면서 경찰에 어머니가 자신의 결혼을 반대하며 분신자살을 시도했다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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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남자친구와 결혼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어머니의 머리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여 어머니를 숨지게 한 중국의 한 여성이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고 화상자오바오(華商早報)가 23일 보도했다.
랴오닝성 선양시에 사는 리모씨는 지난해 12월 남자친구와 결혼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어머니 장모씨의 머리에 시너를 뿌린 뒤 불을 붙였다.
사건 직후 리씨는 집에서 나오면서 경찰에 어머니가 자신의 결혼을 반대하며 분신자살을 시도했다고 신고했다.
사건 직후 어머니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며칠 후 사망했다.
경찰이 아버지를 조사한 결과, 리씨와 다른 진술이 나오자 경찰은 리씨를 체포했고, 결국 리씨는 범행일체를 자백했다.
한편 지난 2016년 16세의 소녀가 자신을 인터넷 중독 캠프에 보냈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살해하는 등 최근 중국에서는 존속살해가 잇따르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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