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피사의 사탑, 4cm 바로 섰다.. "200년 젊어져"

김주동 기자 2018. 11. 2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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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채 서있어서 유명한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이 4㎝가량 바로 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1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강공사 작업을 통해 피사의 사탑이 지난 17년 전보다 곧게 섰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보강공사를 위해 세계 전문가들로 팀을 꾸렸으며, 이들은 1993부터 2001년까지 탑이 더이상 기울어지지 않도록 안정화 작업을 실시했다.

공사 이후 탑은 45㎝가량 바로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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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기울어진 채 서있어서 유명한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이 4㎝가량 바로 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1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강공사 작업을 통해 피사의 사탑이 지난 17년 전보다 곧게 섰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피사대학교의 눈치안테 스퀘리아 지반공학 교수는 "지반공사를 재개한 이후 기울기가 0.5도가량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스퀘리아 교수를 비롯한 모니터링팀은 3개월마다 지반상태를 점검한다.

이 팀의 또다른 전문가 살바토레 세티스는 "피사의 사탑이 200년은 젊어졌다"면서 19세기 때의 수준으로 기울기가 회복됐음을 알렸다.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주 피사시에 위치한 이 8층짜리(58m) 탑은 1173년 공사가 시작됐으며, 3층까지 진행됐을 때 연약한 지반 때문에 남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건물은 14세기 후반에야 완성됐다.

1990년대 초 피사의 사탑이 중심축에서 4.5m 정도까지 기울어지자 이탈리아 당국이 나섰다. 보강공사를 위해 세계 전문가들로 팀을 꾸렸으며, 이들은 1993부터 2001년까지 탑이 더이상 기울어지지 않도록 안정화 작업을 실시했다. 공사 이후 탑은 45㎝가량 바로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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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동 기자 news9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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