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중학생 투신..유족 '성폭력 의혹' 가해 학생 고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7월 인천 한 아파트에서 중학생이 스스로 뛰어내려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유족이 학교 성폭력 피해를 주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7월 19일 오후 8시께 인천 한 아파트 3층에서 중학생 A(15)양이 스스로 뛰어내려 숨졌다.
A양 유족 측은 경찰 수사 과정에서 다른 남학생들을 추가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올해 7월 인천 한 아파트에서 중학생이 스스로 뛰어내려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유족이 학교 성폭력 피해를 주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7월 19일 오후 8시께 인천 한 아파트 3층에서 중학생 A(15)양이 스스로 뛰어내려 숨졌다.
A양 부모는 이후 또래 남자 중·고등학생 3명이 저지른 성폭력과 명예훼손으로 인해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이들을 검찰에 고소했고 경찰로 사건이 이첩됐다.
고소장 등에 따르면 A양은 2016년 인근 고등학교 학생 B(18)군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하자 평소 알고 지내던 같은 중학교 학생 C(15)군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C군은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소문내겠다고 협박해 A양을 성폭행한 뒤 이를 주변 학생들에게 모두 알렸다.
이후 다른 학교에 다니던 A양의 전 남자친구 D(16)군이 합세해 A양과의 관계나 악의적인 소문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퍼뜨렸다고 A양 부모는 주장했다.
A양 유족 측은 경찰 수사 과정에서 다른 남학생들을 추가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로 지목된 남학생들을 불러 성폭력과 명예훼손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며 "유족 측이 추가로 고소한 학생들이 있어 이들도 차례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chamse@yna.co.kr
- ☞ '동료연예인 추행' 이서원 입대…군사법원서 재판
- ☞ 방송인 신아영, 하버드대 동문과 내달 결혼
- ☞ 이별통보 남친 살해뒤 '인육요리' 만들어 이웃에 나눠
- ☞ '돌체앤가바나 中비하 논란'에 소비자들 뿔났다
- ☞ 의원님은 유튜버…지금은 '유튜브 정치' 전성시대
- ☞ "사고 치면 전화기 뺏기면 안돼" 이재명 발언 재조명
- ☞ "외계인 두개골 발견"…중국 UFO학자 주장
- ☞ "콩팥 팔아 돈 내라"며 친구 돈 뜯어낸 '일진' 출신 20대
- ☞ 유승준 신보, 거센 반발 여론에 "유통사 발매 취소"
- ☞ 초등 3학년이 50대 운전기사에 폭언ㆍ협박 '갑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베일에 싸인 푸틴의 두 딸, 공개석상에 등장…후계작업 분석도 | 연합뉴스
- 무안 선착장서 SUV 해상 추락…어머니와 아들 사망(종합) | 연합뉴스
- 운전 중인 여성 택시 기사 뒤에서 목 조른 50대 승객 입건 | 연합뉴스
- '간헐적 단식' 창시자 그리스서 실종 나흘만에 시신 발견 | 연합뉴스
- '푸대접 논란' 푸바오, 中 간지 2개월만 12일 모습 공개(종합) | 연합뉴스
- 245일만에 하마스서 구출된 아들 못보고…하루전 숨진 아버지 | 연합뉴스
- 프로야구 NC "유튜브에 확산 손아섭 관련 소문은 모두 사실무근" | 연합뉴스
- 파란 한복 입은 브라질 리우 예수상…"타국 전통의상은 처음"(종합) | 연합뉴스
- 우표 한장에 69억원?…'월가 채권왕' 희귀 우표 경매에 | 연합뉴스
- 폭염 오는데…땡볕 막아줄 무더위 그늘막, 강남이 강북의 3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