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0년 만에 돌아오는 '미스터 손'..2020년 방송 목표로 TV판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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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최고 시청률 기록을 보유한 '날아라 슈퍼보드'가 오는 2020년 여름 시즌 TV 방영을 목표로 제작이 한창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산업진흥원(SBA)과 KBS 등이 주관하는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서 제작사 시너지미디어의 '날아라 슈퍼보드' 기획이 뽑혔으며, 곧바로 TV 시리즈 제작에 들어가 이날을 기준으로 1~2회 분량의 작업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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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최고 시청률 기록을 보유한 ‘날아라 슈퍼보드’가 오는 2020년 여름 시즌 TV 방영을 목표로 제작이 한창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산업진흥원(SBA)과 KBS 등이 주관하는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서 제작사 시너지미디어의 ‘날아라 슈퍼보드’ 기획이 뽑혔으며, 곧바로 TV 시리즈 제작에 들어가 이날을 기준으로 1~2회 분량의 작업이 끝났다. 서울시가 제작비 일부를 지원하며, 나머지는 제작사가 부담한다.
시너지미디어는 2020년 5월에 TV 시리즈 제작을 마칠 예정이며, 첫 방송은 그해 6월이나 7월로 예상된다. 방송사는 KBS다.
원작 제작사 한호흥업 출신이기도 한 시너지미디어의 송원형 PD는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총 26회로 제작되며 일주일에 한 편씩 약 6개월 동안 방영된다”고 말했다. 송 PD는 이어 “우리가 기억하는 캐릭터들을 그대로 가져오되, 이야기는 모두 바꿨다”며 “요괴퇴치 콘셉트는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1990년 처음 TV에서 방송된 뒤, 2001년 5기를 끝으로 날아라 슈퍼보드가 종영했으니 약 20년 만에 다시 시청자들 앞에 선보이는 셈이다.
허영만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며, 중국의 4대 기서 ‘서유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날아라 슈퍼보드는 주인공 ‘미스터 손’이 삼장법사, 저팔계 그리고 사오정과 함께 요괴들을 퇴치하는 내용을 담아냈다.
‘치키치키 차카차카 초코초코초’라는 미스터 손의 변신 주문과 ‘나는 나는 저팔계, 왜 나를 싫어하나’로 시작하는 저팔계 테마송은 올드 애니메이션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고도 남는다.
특히 1992년 11월29일에 세운 시청률 42.8%는 웬만한 드라마 시청률을 압도하는,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에서 여전히 깨지지 않은 대기록이기도 하다.
극장판 작업도 한창이다.
2020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며 시너지미디어, SK브로드밴드, 문와쳐 3사가 공동 제작하는 3D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알려졌다. 오리지널 캐릭터의 귀환과 함께 미스터 손과 대등한 신규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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