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바닥 추락 불타는 車로 달려가 운전자 구한 택배기사

2018. 11. 21. 17:4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 표창받은 유동운씨 "누구라도 그러했을 것"

(고창=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불타는 승용차에 뛰어들어 운전자를 구한 택배기사가 소방당국의 표창을 받았다.

전북 고창소방서는 CJ 대한통운 소속 택배기사 유동운(36)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감사를 표시했다.

21일 고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 17분께 고창군 상하면 석남리 석남교차로 부근에서 김모(36)씨가 몰던 BMW 승용차가 논바닥에 추락했다.

불타는 승용차에 뛰어들어 운전자를 구하고 있는 CJ 대한통운 소속 택배기사 유동운(36)씨 [CJ 대한통운 제공]

사고 충격으로 삽시간에 승용차에 불이 붙었고,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운전자는 생명이 위태로웠다.

이때 택배 트럭을 몰고 사고 현장을 지나던 유씨가 다급히 트럭을 세우고, BMW 승용차로 달려가 김씨를 구했다.

이런 상황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된 블랙박스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을 보면 유씨는 차량 문을 열고 두 손으로 온 힘을 다해 운전자를 밖으로 끌어냈다.

승용차가 폭발할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순간이었지만, 유씨는 잠시도 머뭇거리지 않고 생명을 구했다.

BMW 승용차 운전자 김씨에게 덮어줄 자신의 근무복 상의를 가지고 가는 CJ 대한통운 소속 택배기사 유동운(36)씨 [CJ 대한통운 제공]

유씨는 김씨를 불길에 휩싸인 BMW 승용차서 가급적 멀리 대피시키고 자신의 근무복 상의를 덮어주기도 했다.

신고를 받은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고서야 유씨는 자리를 떠났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유씨는 "누구라도 그런 상황을 목격하면 불 속으로 뛰어들었을 것"이라며 "한 가정의 가장을 지켜줄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불에 탄 BMW 차량 [전북소방본부 제공]

doo@yna.co.kr

☞ '0동 0호에 사는 불륜녀'…아파트에 유인물 300장
☞ 이별통보 남친 살해뒤 '인육요리' 만들어 이웃에 나눠
☞ 스티브 승준 유, 11년만에 국내 새앨범…"반성 담아"
☞ 돌체앤가바나 디자이너 "중국은 똥 같은 나라"
☞ 백선엽 장군에 음식 떠먹여주는 정경두 국방장관
☞ 타임 올해의 인물에 트럼프ㆍ문재인ㆍBTS 3파전?
☞ "라면 다시 끓여와!" 셀트리온 회장 기내 갑질 의혹
☞ 이재명, 어제는 '삼바' 오늘은 '기본소득' 동문서답
☞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의혹에 "아들로서 책임지겠다"
☞ 3억 슈퍼카에 외교 번호판 달고 다닌 외교관 '해고'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