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세도르프, "언젠가 EPL 감독이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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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렌스 세도르프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네덜란드 출신으로 전설적인 선수였다.
그런 세도르프 감독도 선수 시절을 회상하며 한 가지 아쉬움을 입버릇처럼 말한다.
세도르프의 감독 커리어가 지금까진 썩 성공적이었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과연 세도르프가 카메룬과 함께 '아프리카 드림'을 완성 후 자신이 꿈꾸는 EPL 감독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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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클라렌스 세도르프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네덜란드 출신으로 전설적인 선수였다. 세도르프는 1994-1995시즌 아약스, 1997-1998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 2002-2003시즌과 2006-2007시즌 AC 밀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세 개의 팀에서 UCL을 우승한 역사 속 유일한 선수다. 별명이 ‘미스터 UCL'일 정도로 화려한 경력이다.
그런 세도르프 감독도 선수 시절을 회상하며 한 가지 아쉬움을 입버릇처럼 말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본 경험이 없다는 것이다. 세도르프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서 “누가 EPL에서 일하고 싶지 않겠나?”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세도르프는 “EPL에서 선수로 뛰어보지 못 했다. 당시 소속팀들을 위해 뛰는 것에 만족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EPL에 대한 호기심과 갈증은 늘 있었다. 감독으로선 EPL을 꼭 경험하고 싶다”라며 새 꿈을 설명했다.
세도르프의 바람이 이루어지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먼저 카메룬을 이끌고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을 이끌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세도르프의 감독 커리어가 지금까진 썩 성공적이었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세도르프는 AC 밀란·선전 FC·스페인 데포르티보 라 코루나를 맡은 후 모두 5개월도 버티지 못 하고 경질됐다. 반면 EPL은 세계 최고 경력의 감독들이 각축을 벌이는 무대다.
세도르프는 이 점에 대해서 크게 개의치 않았다. “사람들은 내가 실패하고 아프리카에 온 것처럼 말한다. 하지만 아프리카 행은 예전부터 계획했던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프리카 축구에 공헌하고, 더 전문적으로 성장시키고 싶었다”라며 그가 선수시절 쌓은 경험을 전 세계에 돌려주는 자신만의 사고방식이고 방법이라며 설명을 이어갔다.
“선수 때 커리어가 지금의 나를 압박한다는 추측도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세도르프는 말을 이었다. “높은 무대에서 얻는 트로피만이 성공의 유일한 기준이 아니다. 작은 팀(카메룬)에 속해도 특별한 일들을 해낼 수 있다”라면서 “카메룬에서 도전을 잘 마친다면, EPL 감독이 될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도르프가 이끄는 카메룬은 21일 새벽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버킹엄 밀턴케인스 스타디움MK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0-1로 석패했다. 상대가 세계 최고 수준의 브라질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과연 세도르프가 카메룬과 함께 ‘아프리카 드림’을 완성 후 자신이 꿈꾸는 EPL 감독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더해진다.
글=김동현 인턴 기자(dongeul@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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