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이혼' 차태현·배두나, 이엘 임신에 싸움 "아빠 돼줘라" [TV캡처]

추승현 2018. 11. 2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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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이혼' 차태현이 배두나와 아이 이야기를 하면서 싸웠다.

20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극본 문정민·연출 유현기)에서는 조석무(차태현)와 강휘루(배두나)가 진유영(이엘)의 임신 이야기를 하면서 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석무는 강휘루에게 진유영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강휘루는 진유영이 조석무의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착각하고 잠시 머뭇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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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이혼'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최고의 이혼' 차태현이 배두나와 아이 이야기를 하면서 싸웠다.

20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극본 문정민·연출 유현기)에서는 조석무(차태현)와 강휘루(배두나)가 진유영(이엘)의 임신 이야기를 하면서 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석무는 강휘루에게 진유영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강휘루는 진유영이 조석무의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착각하고 잠시 머뭇거렸다. 이어 조석무는 "장현 씨 애"라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장현 씨한테 말을 해야 하나. 유영이는 어떻게 할런지 모르겠고"라고 걱정을 늘어놓았다. 이에 강휘루는 힘없이 "나는 모르겠다. 나는 이제 상관없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강휘루는 "당신이 그 애 아빠가 돼주면 되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조석무는 "뭐가 그럼 되냐"고 발끈했다. 강휘루는 "두 사람 어차피 사귀려고 한 거 아니냐. 가볍게 만나려고 했던 거냐"고 물었다. 조석무는 "내 얘기는 그런 말이 아니다"고 해명했고, 강휘루는 개의치 않고 "책임감 같은 거 느끼지 않겠다. 아빠가 되면 당신도 좀 변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에 조석무는 "무슨 뜻으로 하는 말이냐. 나는 당신이 아이 갖고 싶다고 할 때 필요 없다고 말한 거 당신한테 엄청 상처된 거 알고 엄청 후회했다. 그때는 그렇게 판단한 거고 아무 생각 없이 함부로 말한 건 아니다. 그런데 지금 유영이한테 아이가 생겼다고 그럼 아빠가 돼야겠다고 생각하겠냐. 무슨 뜻으로 말하는 거냐. 나 생각한다고 하는 말이냐. 하필 이럴 때 왜 서로 상처 주는 말을 해야 하는 거냐"고 화를 냈다. 강휘루는 "이제 보지 말자"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추승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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