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내신 신뢰 없이는 공교육 정상화 불가능"
이동현 기자 2018. 11. 20. 21:02
[EBS 저녁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수능이 가장 공정하다는 국민 여론이 압도적인 상황"이라며 "학교와 내신에 대한 국민의 신뢰 없이는 공교육 정상화 등 제도 개선이 불가능해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주재한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학사 비리 자체에 대한 대책을 넘어 더 큰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 정부의 기본 정책 방향인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 내신·학종 비율 확대 등에 대해 엄두를 못 내고 있는데, 그 저변에는 학사 비리가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립유치원 비리와 관련해선 "유치원 폐원과 원아 모집 중단 등 당면한 문제에 대해 주변 병설 유치원 정원 증원 등 임시 대책을 세밀히 마련해 국민에게 분명히 제시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동현 기자 (dhl@e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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