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 절반 이상이 내가 옳다고 해"..정치 복귀 선언

강주헌 기자 2018. 11. 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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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13 지방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20일 정치 복귀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 패배 직후 야당 대표를 물러나면서 홍준표가 옳았다는 국민들의 믿음이 바로 설 때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다"며 "정계를 떠난 일이 없기에 정계 복귀가 아니라 현실 정치로의 복귀라고 해야 정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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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좌파 광풍시대를 끝내고 내 나라를 살리는 마지막 기회"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홍 전 대표는 6.13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후 미국으로 떠나 체류 66일만에 귀국해 향후 행보에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6.13 지방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20일 정치 복귀를 선언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국민들의 절반 이상이 대선이나 지방선거 때의 홍준표의 말이 옳았다는 지적에 힘입어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 패배 직후 야당 대표를 물러나면서 홍준표가 옳았다는 국민들의 믿음이 바로 설 때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다"며 "정계를 떠난 일이 없기에 정계 복귀가 아니라 현실 정치로의 복귀라고 해야 정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 나라가 이렇게 무너지고 망가지는 걸 방치 하는 것은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12월 중순 국민들과의 직접 소통 수단인 TV.홍카콜라를 통해 그동안 못다 했던 내 나라에 대한 비전과 정책을 펼치고 프리덤 코리아를 통하여 이 땅의 지성들과 네이션 리빌딩(nation rebuilding)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것만이 좌파 광풍시대를 끝내고 내 나라를 살리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모두 함께 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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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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