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 때문에 폭락, 하드포크가 뭐길래

박형기 기자,송화연 기자 2018. 11. 2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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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포크'를 앞둔 비트코인캐시의 내부 균열이 절정에 달하면서 전체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이는 하드포크를 두고 비트코인캐시 진영이 내부 분열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캐시는 지난 2017년 8월, 비트코인의 거래 속도를 향상하기 위해 하드포크된 암호화폐다.

하드포크 직후인 2017년 8월 1일 코인마켓캡에서 287.57달러에 거래되던 비트코인캐시는 2017년 12월 22일 3205.14달러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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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송화연 기자 = '하드포크'를 앞둔 비트코인캐시의 내부 균열이 절정에 달하면서 전체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는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은 5000달러대가 무너졌다. 19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20일 오전 6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미국의 코인베이스에서 24시간 전보다 11.88% 폭락한 494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5000달러를 하회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래 처음이다.

비트코인 캐시는 11.02% 폭락한 34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시총 ‘톱 10’ 모두가 폭락하고 있다.

이는 하드포크를 두고 비트코인캐시 진영이 내부 분열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하드포크는 기존 블록체인의 기능개선, 오류정정, 문제점 수정을 위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가 아닌 새로운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떨어져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시스템과 떨어져 나온 시스템은 서로 호환되지 않고, 새로 탄생한 시스템은 또 다른 암호화폐를 생성하게 된다.

비트코인캐시는 지난 2017년 8월, 비트코인의 거래 속도를 향상하기 위해 하드포크된 암호화폐다. 비트코인캐시는 비트코인보다 블록 크기가 커졌기 때문에 더 많은 트랜잭션을 담을 수 있어 수수료가 줄어들고 처리속도가 빠르다는 특징을 갖는다.

시작은 순탄했다. 하드포크 직후인 2017년 8월 1일 코인마켓캡에서 287.57달러에 거래되던 비트코인캐시는 2017년 12월 22일 3205.14달러까지 상승했다. 2018년에 들어서도 평균 600달러 선에 거래됐다.

그러나 비트코인캐시 개발자들 사이에 '업그레이드 방향성'을 두고 기술적 이견이 발생했다.

비트코인캐시 커뮤니티는 크게 '비트코인캐시ABC'와 '비트코인캐시SV'로 나뉜다. 이들은 지난 15일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방향성과 관련, '스마트 계약 솔루션 포함 여부', '블록 크기 확대 여부' 등 몇 가지 기술적인 문제를 두고 갈등했다.

이번 업그레이드에서는 전통적인 거래소를 통하지 않아도 암호화폐 간 교환이 가능한 '아토믹 스와프(Atomic Swap)'를 지원하는 스마트 계약 기능이 포함됐다.

비트코인캐시ABC는 아토믹 스와프를 포함한 스마트 계약기능을 도입하자 주장했고, 비트코인캐시SV는 기존 비트코인 프로토콜을 변경하지 말고 블록 크기만 기존 32mb에서 128mb까지 키우자고 주장했다.

즉 '블록체인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자'와 '비트코인의 기존 정신을 계승하자'의 싸움이 됐다.

현재 점유율은 비트코인캐시ABC 진영이 53%, 비트코인캐시SV 진영이 47%인 것으로 알려졌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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