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말이 맞을까요?"..SNS 공개 투표 부친 이재명

노유진 기자 입력 2018. 11. 18. 20:18 수정 2018. 11. 1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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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지사나 김혜경 씨는 오늘(18일)도 집 밖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신 집 안에서 인터넷에 글을 여러 개 올렸는데 경찰과 본인들의 주장 중 어떤 게 맞는 것 같냐고 공개 투표를 붙이기도 했습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지사는 오늘도 바깥출입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제 북한 인사들과 함께한 행사를 마친 뒤 이틀째 두문불출하고 있습니다.

부인 김혜경 씨 역시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지사는 SNS를 통한 대응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사진 게재를 둘러싼 논란을 투표에 부치기도 했습니다.

'혜경궁 김씨'로 알려진 트위터 계정에 사진을 공유한 직후 바로 캡처해 카카오스토리에 공유했으니 동일인이라는 경찰 주장과 원본 사진을 한꺼번에 2개의 SNS에 공유하는 게 더 쉬운데, 한 곳은 공유하고 한 곳은 캡처해 게재하는 건 오히려 동일인이 아니라는 증거라는 김 씨 변호인 주장 중 어느 의견에 더 공감하냐고 물었습니다.

2만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는데 80% 넘는 사람들이 경찰 의견에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가 지난 4월 5일 '혜경궁 김씨'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페이스북에 올렸던 글 가운데 '김혜경 씨가 트위터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SNS 계정이 없고 하지도 않는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돌연 비공개 처리되기도 했습니다.

이 지사는 월요일인 내일 출근하게 되면 경찰 수사 결론에 대해 다시 한번 입장을 밝히게 될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김남성, 영상편집 : 박정삼)     

노유진 기자know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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