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두둑' 너무 쉽게 부서지는 신형 아이패드 논란

김동표 입력 2018. 11. 17. 13:11 수정 2018. 11. 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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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태블릿PC 제품 신형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가 내구성 논란에 휩싸였다.

아이패드를 잡고, 큰 힘 들이지 않고 반으로 구부리자 제품이 못 쓸 정도로 파손됐다.

16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더버지·폰아레나 등은 "애플의 신형 아이패드가 구부림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외 유명 유튜버(JerryRigEverything)를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신형 아이패드 프로(12.9인치)의 가격은 최소 999달러 모델부터 1899달러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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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박스에 넣고 다녀야 할 판"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애플의 태블릿PC 제품 신형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가 내구성 논란에 휩싸였다. 아이패드를 잡고, 큰 힘 들이지 않고 반으로 구부리자 제품이 못 쓸 정도로 파손됐다. 지나친 경량화가 독으로 작용했다는 지적과 함께 사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16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더버지·폰아레나 등은 "애플의 신형 아이패드가 구부림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외 유명 유튜버(JerryRigEverything)를 인용해 보도했다.

더버지는 "해당 영상을 보면, 최신 아이패드가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쉽게 구부러지며 완전히 파괴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또한 구부리는 힘에만 취약한 것이 아니라, 내구성 자체가 취약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 매체는 "아이패드 관련 커뮤니티 등에서는 '아이패드를 백팩에 넣고 하루이틀간 다녔더니 구부러짐이 발생했다'는 소비자 불평이 제기되고 있다"고도 전했다.

애플은 별도의 아이패드 케이스를 판매하고 있다. 다만 내구성 향상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폰아레나는 "더 튼튼한 케이스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비싼 아이패드를 잘 감싸고 다녀야 한다"면서 "아이패드와 함께 여행이라도 할 경우에는, 아예 제품 박스에 넣어두고 다니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형 아이패드 프로(12.9인치)의 가격은 최소 999달러 모델부터 1899달러까지 있다. 국내 출고가는 최소 126만 9000원(와이파이·64GB 모델)부터 최대 247만 9000원(셀룰러·1TB 모델)까지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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