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의장, 여야 5당 대표와 만찬..野보이콧 속 '소통 나서'

김세현 기자 2018. 11. 1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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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들이 16일 의장 공관에서 부부동반 만찬을 가졌다.

문 의장은 이날 저녁 서울 용산구에 있는 의장 공관으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초청해 부부동반 만찬을 진행했다.

다만 문 의장과 여야 5당 대표들은 야당의 국회 '보이콧'과 관련한 경색 정국을 해소할 방안 마련에는 공감대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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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도 개혁·남북국회회담·개헌 등 주요 현안 논의
문희상 국회의장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회의장 공관에서 5당 대표 초청 만찬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뒷줄부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 국회의장,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국회의장실 제공) 2018.11.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세현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들이 16일 의장 공관에서 부부동반 만찬을 가졌다.

문 의장은 이날 저녁 서울 용산구에 있는 의장 공관으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초청해 부부동반 만찬을 진행했다.

문 의장과 여야 5당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국회 정상화를 비롯, 선거제도 개혁·개헌·남북국회회담 추진 경과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다만 문 의장과 여야 5당 대표들은 야당의 국회 '보이콧'과 관련한 경색 정국을 해소할 방안 마련에는 공감대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미 대표는 만찬 직후 뉴스1과의 통화에서 "5당 대표들이 모였으니 '국회 돌파구를 열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보자'고 이야기를 했지만, 서로 합의점을 이루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12월 초월회 모임에서 선거개혁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할 것)"이라며 "각 당의 안들을 명확히 해서 서로 접근해나가는 방안이 무엇인지를 당대표들이 깊이 있게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손학규 대표도 통화에서 "선거제도 개편 이야기를 했다"며 "결론이 있는 건 아니었다"고 말했다.

국회 관계자는 이날 만찬과 관련해 "파행중인 국회를 빠른 시일 내 정상화하겠다는 데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도 "구체적인 방안은 합의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선거제도 개혁, 개헌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며 "선거구제 개편에 대해선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여야 모두) 의견을 같이 했지만, 비례성을 어떻게 강화할 지를 놓고 이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조명래 환경부 장관 임명에 반발하며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해임 요구를 건의하는 등 국회 의사일정 에 대해 '보이콧'을 하고 있다.

smi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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