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원기준, 故 박원경 연출 뒤늦은 재회 '오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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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원기준이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고(故) 박원경 연극연출가의 무덤을 찾아 오열했다.
16일 저녁 방송된 KBS1 예능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원기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오랜 은사인 박원경 연출을 찾아 나섰다.
한때 드라마와 스크린 등 카메라 연기에 도전하며 지속적으로 연극을 권유하는 박원경 연출과 소원해지기도 했으나, 마음만은 오랜 스승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던 원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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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원기준이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고(故) 박원경 연극연출가의 무덤을 찾아 오열했다.
16일 저녁 방송된 KBS1 예능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원기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오랜 은사인 박원경 연출을 찾아 나섰다.
원기준은 서울예전 연극과 재학 당시 박원경 연출을 만나 배우의 꿈을 키웠다. 한때 드라마와 스크린 등 카메라 연기에 도전하며 지속적으로 연극을 권유하는 박원경 연출과 소원해지기도 했으나, 마음만은 오랜 스승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던 원기준이다.
특히 원기준은 "나는 꿈을 안 꾸는 것 같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어느 순간 꿈을 잊고 산 거다"라며 "드라마 연기를 하고 싶은데 계속 연극을 하라고 하시니 힘든 순간들이 있었다.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면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다시 한번 꿈을 꾸고 싶다. 선생님과 만나 다시 가르침을 받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러나 오랜 은사를 쉽게 만날 수는 없었다. 대학로 소극장까지 찾으며 박원경 연출을 찾아 헤맸던 원기준은 묘지에 이르러서야 박원경 연출을 만날 수 있었다. 알고 보니 박원경 연출이 이미 세상을 떠난 상태였던 것.
스승의 묘지를 찾은 원기준은 죄송한 마음에 통곡했다. 그는 "선생님 뵙는다면 먼저 죄송하다는 말 먼저 드려야 할 것 같다. 연락을 자주 못 드려서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던 것을 떠올리며 더욱 오열했다.

박원경 연출의 유족들은 "고맙다. 이렇게라도 찾아와 줘서"라며 원기준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하지만 원기준은 "정말 생각도 못했다"며 눈물을 훔쳤다.
실제 박원경 연출은 최후까지 대학로에서 연극 '노제'를 올리며 연출가로서의 삶을 이어갔다. 원기준은 "그래서 제가 더 연락 안 드려도 이해해주실 거라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선생님 너무 감사드리고 너무 죄송하다. 가시기 전에 제가 찾아뵙고 인사도 자주 드리고 했어야 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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