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외교부 "英 한인 여자 유학생 집단폭행..지속적 영사조력"

문대현 기자 2018. 11. 1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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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중심가 옥스퍼드 서커스 거리에서 한국인 유학생이 10대로 추정되는 외국인 남녀 10여명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주영국대사관은 지속적으로 영사조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외교부가 16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피해자는 사건 현장인 런던 옥스퍼드 서커스 거리에서 대사관에 폭행사건 신고를 한 것이 아니라, 켄터베리 소재 자신의 거주지로 돌아간 후 11일 저녁 8시50분께 대사관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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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경찰청에 철저한 수사 강력 요청 예정"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5일(현지시간) 전 러시아 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 부녀에 대한 암살시도 사건이 발생한 솔즈베리를 방문해 윌트셔 경찰청장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중심가 옥스퍼드 서커스 거리에서 한국인 유학생이 10대로 추정되는 외국인 남녀 10여명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주영국대사관은 지속적으로 영사조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외교부가 16일 밝혔다.

특히 외교부는 우리 유학생이 대사관으로부터 필요한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일각의 보도에 대해 지속적으로 상황을 파악해 오고 있다며 적극 해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피해자는 사건 현장인 런던 옥스퍼드 서커스 거리에서 대사관에 폭행사건 신고를 한 것이 아니라, 켄터베리 소재 자신의 거주지로 돌아간 후 11일 저녁 8시50분께 대사관에 신고했다.

이에 주영국대사관은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해 관할경찰서인 'Charing Cross' 경찰서 증오범죄 담당 경찰관을 접촉해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 조사 및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

12일 증오범죄 담당 경찰관은 피해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자신이 피해 회복 등 지원을 담당하는 경찰관이라고 소개하며 도움이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연락해 달라고 했다는 것이 외교부의 설명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대사관 총영사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런던경찰청 고위관계자와의 면담을 요청했으며 철저한 수사와 재발 방지책 강구를 강력히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에는 대사관 관계자가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해 위로하고, 향후 피해자의 육체적, 정신적 피해 회복을 위한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며 이번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영사조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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