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가 떠올린 그 실수, "변명 원치 않아"

박주성 기자 2018. 11. 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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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캡틴' 스티븐 제라드가 본인의 리버풀 인생 25년을 담은 'Make Us Dream' 다큐멘터리 공개를 앞두고 있다.

제라드는 그 사건에 대해 "나는 그 실수에 대해 변명을 하고 싶지 않다. 명백히 운이 좋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다큐멘터리에는 좋을 것이다. 특히 오스카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그럴 것이다. 솔직하게 모든 것을 말해야 하는 건 필수적이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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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라드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영원한 캡틴' 스티븐 제라드가 본인의 리버풀 인생 25년을 담은 ‘Make Us Dream’ 다큐멘터리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탈리아 ‘골닷컴’은 16일(한국 시간) 스티븐 제라드의 다큐멘터리 ‘Make Us Dream’의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여기서 제라드는 2013-1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막판 첼시전 치명적인 실수를 떠올렸다.

당시 제라드는 패스를 제대로 받지 못했고, 오히려 넘어지면서 쇄도하던 첼시 공격수 뎀바 바에게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결국 첼시전에서 0-2로 무너지며 리그 우승 트로피를 맨체스터 시티에 내주게 됐다. 이후 제라드는 다음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났다.

사실 제라드는 그 경기의 중요성을 알기에 심각한 허리 부상이 있었지만 주사를 맞고 경기에 뛰었다. 경기에 뛸 수 없을 정도의 상태였지만 제라드는 주사를 맞은 후 통증을 견디며 당시 첼시전을 소화했다.

제라드는 그 사건에 대해 “나는 그 실수에 대해 변명을 하고 싶지 않다. 명백히 운이 좋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다큐멘터리에는 좋을 것이다. 특히 오스카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그럴 것이다. 솔직하게 모든 것을 말해야 하는 건 필수적이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 사건은 제라드의 자서전에도 자세히 설명돼 있다. 제라드의 자서전 ‘My Story'에 따르면 제라드는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계속 눈물이 흘렀다. 25년의 헌신이 사라진 느낌이었다. 실수 장면이 계속 떠올랐다. 자살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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