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진에어 조종사 '음주 상태' 이륙 직전 적발

김태민 2018. 11. 16. 16:09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한항공 계열 저비용 항공사인 진에어 소속 조종사가 술을 마신 뒤 조종대를 잡으려다가 음주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다행히 항공기에 탑승하기 전 해당 조종사는 교체됐지만, 승객들의 안전을 외면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 14일 청주공항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아침 7시 반쯤 청주에서 출발해 제주도로 향할 예정이던 진에어 소속 LJ551편 항공기의 조종사가 음주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이륙 전 항공사 사무실에서 조종사와 승무원들을 상대로 벌어지는 국토교통부의 불시 단속에 걸린 겁니다.

이 때문에 다른 조종사로 교체되면서 항공기 출발도 50분 정도 지연됐습니다.

이에 대해 진에어 측은 당시 측정 결과 문제가 있어 해당 조종사를 교체한 건 맞지만, 재측정한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진에어는 지난해 9월 괌 공항에 도착한 항공기의 왼쪽 엔진에서 유증기가 발생했는데도, 매뉴얼에 따른 조치를 하지 않고 비행기를 계속 운항해 60억 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습니다.

또 미국 국적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를 등기이사에 불법으로 올려 면허취소 위기에 몰렸다가 가까스로 모면하기도 했습니다.

이 사태 이후 앞으로 승객 안전을 담보하겠다는 다짐을 발표했지만, 이번에 조종사의 음주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다시 한 번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 24시간 실시간 뉴스 생방송 보기 ▶ 네이버 메인에서 YTN을 구독해주세요!

[YTN 화제의 뉴스]
이수역 폭행 영상 공개…여성들은 '연락 두절''맥도날드 갑질' 고객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아산 아파트 돌 투척...피의자는 아내 내연남고창서 무더기로 발견된 조선의 시한폭탄호날두 결혼 임박? 여자친구 '결혼 반지 공개'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