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 중국 올림픽팀 첫 승..태국에 1-0 승리

조용운 2018. 11. 16.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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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감독이 중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첫 승을 따냈다.

히딩크 감독이 이끈 중국 올림픽팀은 15일 열린 충칭 21세 이하(U-21) 4개국 친선대회서 태국 U-21팀을 1-0으로 꺾었다.

히딩크 감독은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희망하는 중국과 지난 9월 계약을 체결했다.

10월 네덜란드 전지훈련을 통해 본격적인 중국 올림픽팀 지휘에 나섰고 이번 대회를 통해 중국 팬들에게 첫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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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거스 히딩크 감독이 중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첫 승을 따냈다.

히딩크 감독이 이끈 중국 올림픽팀은 15일 열린 충칭 21세 이하(U-21) 4개국 친선대회서 태국 U-21팀을 1-0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서 중국은 태국, 멕시코, 아이슬란드를 상대하며 첫 단추를 승리로 채워 큰 박수를 받았다.

히딩크 감독은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희망하는 중국과 지난 9월 계약을 체결했다. 10월 네덜란드 전지훈련을 통해 본격적인 중국 올림픽팀 지휘에 나섰고 이번 대회를 통해 중국 팬들에게 첫 인사를 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달 전지훈련에서 네덜란드 클럽 비테세, 위더레흐트에 패하면서 중국의 올림픽 출전은 비현실적인 일이라고 냉정하게 진단한 바 있다. 이번 대회가 공식전 첫 경기인 만큼 희망을 안길 필요가 있었던 히딩크 감독은 리우류오반의 결승골에 힘입어 첫 승리에 성공했다.

골을 넣은 리우류오반은 중국 '시나스포츠'를 통해 "히딩크 감독은 태국이 4-5-1 포메이션으로 나오자 상대 수비를 깨기위해 측면 공략을 요구하고 더 많은 압박을 요구했다"고 대응법을 설명했다.

그는 히딩크 감독의 지도 방식에 대해 "훈련하는 도중에도 자주 농담을 건넨다. 귀엽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히딩크 감독이 우리의 사고방식을 바꾸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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