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中 뒤덮은 최악 스모그..바람 바뀌자 유입

정혜윤 입력 2018. 11. 16.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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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베이징에 스모그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은 중국을 뒤덮은 최악 스모그가 우리나라로 유입될 전망입니다.

바람 방향이 서풍으로 바뀌기 때문인데, 호흡기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가 짙어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스모그 경보가 내려진 중국 베이징.

태양 빛도 주변 건물도 모두 희뿌연 먼지로 뒤덮였습니다.

중국 내 난방이 본격화하면서 다시 초미세먼지가 급증한 겁니다.

그런데 오늘은 이 스모그가 그대로 우리나라로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어막 역할을 했던 동풍이 약해지고 서풍계열 바람이 강해지기 때문인데, 이미 대기 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된 상태에서 스모그가 더해지면서 미세먼지 상황은 더 악화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용미 / 국립환경과학원 예보관 : 16일 대기 정체로 (축적된) 국내 미세먼지에 국외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중국발 스모그 특성상 이번에도 미세먼지와 더불어 호흡기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은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을 한다면 황사용 마스크로 미세먼지를 차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미세먼지는 하루 정도 이어지다 금요일 밤에 북풍이 강해지면서 점차 남동쪽으로 밀려 내려가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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