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황소' 마동석 "어깨·척추에 나사..100kg 유지 안 하면 아프다"[인터뷰②]

김수정 2018. 11. 1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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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이 무릎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성난황소'(김민호 감독)의 마동석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매체 라운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납치된 아내 지수(송지효)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마동석은 '성난황소'에서 잠자던 본능이 깨어난 성난 황소 동철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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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마동석이 무릎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성난황소'(김민호 감독)의 마동석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매체 라운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납치된 아내 지수(송지효)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마동석은 '성난황소'에서 잠자던 본능이 깨어난 성난 황소 동철을 연기했다. 동철은 수산시장에서 장사하며 평범한 삶을 살아오다 하루 아침에 아내가 납치되며 폭발 직전의 본능이 터져나온 인물. 

이날 마동석은 "무릎이 안 좋아서 뛰는 연기는 못 한다. 유산소 액션은 내가 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마동석은 "내 덩치로 민첩성 넘치는 연기를 하면 재밌을 것 같더라. 이건 나중에 코미디 장르에서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마동석은 "액션 장르를 계속하다 보면 캐릭터가 반복되는 순간이 온다. 그 생각은 늘 품고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차기작 장르는 다양하다는 것이다. 검토 중인 작품 가운데 법정스릴러가 있는데 내 역할은 덩치 큰 변호사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마동석은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했던 사람이라 액션과 연기를 연결하고 싶었고, 내 주력 메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고자 했던 이 메뉴는 조금 더 잘할 수 있도록 해보고, 다양한 장르도 함께 도전하고 싶다"라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작품이다. 꼼꼼히, 제대로 준비한 작품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마동석은 "예전에 사고 때문에 양쪽 어깨, 척추 수술을 했다. 나사가 박혀 있어 살을 빼고 액션 연기하면 무리가 오더라. 일부러 근육을 늘렸다. 보통 살 빼면 몸이 편하다고 하는데 나는 아프다. 100kg 정도는 유지해야 몸이 편하다. 살 빼고 연기할 땐 관절에 인대 주사 맞고 촬영한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성난황소'는 11월 22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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