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북한, 북미정상회담 후에도 핵탄두 소형·경량화 지속"

2018. 11. 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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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북한이 지난 6월 열렸던 미북 정상회담 이후에도 핵탄두의 소형, 경량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국가정보원이 국회 정보위원회에 긴급 보고한 사항인데 청와대는 "그런 활동 중단시키기 위해 협상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첫 소식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 정보위원회가 국가정보원 관계자들을 불러 비공개 긴급 보고를 받았습니다.

북한이 미공개 미사일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는 외신발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 발표가 나온 데 따른 겁니다.

논란이 된 미공개 삭간몰 기지와 관련해 국정원은 "현황은 이미 파악하고 있었고 통상적 수준의 활동이 지속돼 왔다"며 외신 보도가 지나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도 핵·미사일 관련 활동을 진행해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히면서 또 다른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북한이 꼼수를 쓰고 있다며 공세를 이어가자

▶ 인터뷰 : 백승주 / 자유한국당 의원 - "북한이 6월 정상회담 이후에도 핵개발 핵탄두 소형화 활동하고 있다는 거 인정하는 겁니다. 그렇죠."

청와대는 국정원 보고 내용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그런 활동 중단시키기 위해 협상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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