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서 풀린 헤일과 샘슨, 타구단이 잡을까

이원만 2018. 11. 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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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정규시즌 3위의 성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한화 이글스가 발 빠르게 2019시즌 준비에 나섰다.

올해 활약한 데이비드 헤일(31)과 키버스 샘슨(27)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15일 호주 출신 우완 워윅 서폴드와 미국 출신 좌완 채드 벨을 영입했다.

헤일과 샘슨은 'KBO리그에서 검증받은 투수'라는 측면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카드다.

샘슨은 한화에서 70만달러(계약금 30만달러, 연봉 40만달러)를 받았고, 헤일은 50만달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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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에 실패한 키버스 샘슨-데이비드 헤일

올 시즌 정규시즌 3위의 성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한화 이글스가 발 빠르게 2019시즌 준비에 나섰다.

올해 활약한 데이비드 헤일(31)과 키버스 샘슨(27)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15일 호주 출신 우완 워윅 서폴드와 미국 출신 좌완 채드 벨을 영입했다. 이로써 한화는 사실상 재계약이 확정적인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까지 합쳐 KBO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19시즌 외국인 구성을 마친 셈이다.

이런 한화의 발 빠른 행보로 인해 스토브리그 외국인 선수 영입 시장에 큰 변수가 생겼다. 기량이 검증된 헤일과 키버스가 자유롭게 시장에 나왔기 때문이다. 한화가 재계약을 포기한 터라 이 두 선수에 대한 보류권은 사라졌다. 즉, 다른 9개 구단 어디든지 헤일과 샘슨을 데려갈 수 있게 됐다는 뜻이다.

헤일과 샘슨은 'KBO리그에서 검증받은 투수'라는 측면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카드다. 샘슨은 올해 30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총 161⅔이닝을 던져 13승8패에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시속 150㎞대 강속구를 앞세워 195개의 탈삼진을 기록,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 제이슨 휠러의 대체 선수로 시즌 후반 합류한 헤일은 12경기에 나와 3승4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150㎞가 넘는 강속구를 기본적으로 장착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컨디션이 정상적일 때는 6~7이닝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올 시즌을 통해 입증했다. 물론 단점도 있다. 샘슨은 잘 던지다가도 제구력이 갑자기 흔들리는 모습을 종종 보여줬다. 특히 체력이 떨어진 후반기에 부진했다. 헤일 역시 팀 합류 초반에는 에이스급 위력을 펼쳤으나 갈수록 단조로운 구종 탓에 공략 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헤일은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풀타임을 소화할 경우 10승 이상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 투수다.

또한 두 선수 모두 몸값이 그리 높지 않다. 샘슨은 한화에서 70만달러(계약금 30만달러, 연봉 40만달러)를 받았고, 헤일은 50만달러를 받았다. 때문에 타구단도 100만달러 이내에서 충분히 이들을 영입할 수 있다. 적은 나이 역시 매력 포인트다. 샘슨은 27세다. 헤일은 내년에 32세가 되지만, 외국인 투수들의 경우 30대 초반에 전성기급 기량을 보이는 경우가 허다하다. 때문에 10승 이상을 할 수 있는 검증된 선발투수를 원하는 팀이라면 이들에게 큰 관심을 보일 수도 있다. 타 구단의 움직임이 주목되는 이유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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