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습격사건..엄마 젖 먹던 아기 납치 살해

박형기 기자 입력 2018. 11. 15. 09:32 수정 2018. 11. 15. 11: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에서 원숭이가 12일 된 갓난 아기를 납치해 결국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지난 12일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 교외에서 원숭이들이 한 가옥에 칩입, 엄마의 젖을 먹고 있던 12일 된 아이를 납치했다.

납치 직후 사람들이 몽둥이 등을 들고 원숭이 떼를 추적하자 원숭이는 아이의 머리를 물어뜯은 뒤 아이를 놓아두고 그대로 도망갔다.

원숭이들의 공격은 한두 번이 아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News1 윤슬빈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인도에서 원숭이가 12일 된 갓난 아기를 납치해 결국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지난 12일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 교외에서 원숭이들이 한 가옥에 칩입, 엄마의 젖을 먹고 있던 12일 된 아이를 납치했다.

납치 직후 사람들이 몽둥이 등을 들고 원숭이 떼를 추적하자 원숭이는 아이의 머리를 물어뜯은 뒤 아이를 놓아두고 그대로 도망갔다. 이웃 주민들이 아이를 급히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아이는 도착 전 이미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원숭이들의 공격은 한두 번이 아니다. 지난 5월에는 원숭이들이 타지마할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급습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전문가들은 최근 인도의 경제발전으로 가옥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해 원숭이들의 서식지가 많이 파괴됨에 따라 원숭이들이 아주 난폭해 지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sinopark@news1.kr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