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표준점수·백분위·등급이 뭐예요?..의미와 활용전략

이진호 기자 입력 2018. 11. 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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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실시된다.

대학마다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 다른 수능 지표를 활용하고, 영역별 반영비율과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 반영방법에도 차이가 난다.

대부분의 대학은 표준점수나 백분위를 사용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상위권 대학은 대체로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 탐구영역은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해 학생의 성적을 산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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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大는 '표준점수' 중하위권은 '백분위' 선호
대입 정시 합격전략 설명회에서 참가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입시 전문가의 대입 정시 지원전략 강연을 듣고 있다. (뉴스1DB)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15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실시된다. 수능을 마치고 입시전략을 짜는 데 또다시 골몰할 때다. 전형요소가 많은 수시와 달리 특히 정시는 수능 성적만 활용해 대학간 차이가 크지 않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대학마다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 다른 수능 지표를 활용하고, 영역별 반영비율과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 반영방법에도 차이가 난다.

받은 점수를 가지고 대학별로 맞춰 공략하는 것이 합격을 위한 지름길이다. 수능 성적은 어떻게 구분되고 어떤 방법으로 쓰일까. 수능 점수 지표의 의미와 활용전략을 들여다 봤다.

◇수능 점수 지표 3가지…'표준점수·백분위·등급 '

수능 성적표에는 원점수가 표시되지 않는다. 대신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으로 학생의 성적을 알려준다. 그렇다면 각 지표가 갖는 의미는 뭘까. 표준점수는 평균 성적에 따라 변하는 점수다. 다른 응시생들의 점수가 낮은데 내 점수가 높으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원점수가 단지 맞춘 문제의 점수를 합산한 것이라면 표준점수는 시험 난이도를 반영해 수험생의 실력을 가늠하는 의미가 있다.

백분위는 전체 응시생 중에서 내 위치를 표시하는 것이다. 일종의 등수로 이해하면 쉽다. 하지만 등수는 높을 수록 좋지만 백분위는 반대로 낮으면 낮을 수록 좋다. 만약 내 백분위가 99라면 99%의 학생이 나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을 의미한다. 응시생 100명으로 빗대면 1등이라는 뜻이다.

등급은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총 9개로 나뉜다. 누적비율을 기준으로 Δ1등급(상위 4%) Δ2등급(11%) Δ3등급(23%) Δ4등급(40%) Δ5등급(60%) Δ6등급(77%) Δ7등급(89%) Δ8등급(96%) Δ9등급(100%) 등으로 분류된다.

◇대학별 반영 방법 달라…전략적 지원해야

대학은 이 세 가지 요소를 서로 다르게 활용한다. 대부분의 대학은 표준점수나 백분위를 사용한다. 보통 표준점수가 백분위에 비해 촘촘한 분포를 보인다. 학생표준점수상으로는 1점의 차이라고 하더라도 백분위로는 차이가 없거나 크게 벌어지는 구간이 생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상위권 대학은 대체로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 탐구영역은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해 학생의 성적을 산출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민대, 단국대, 성신여대 등은 국어, 수학, 탐구 영역 모두 백분위를 사용한다. 상명대와 홍익대, 공주교대, 서울교대와 같은 일부 교육대학과 충남대, 충북대와 같은 일부 지방거점 국립대는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jinho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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