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 미사일기지, 새로운 것 없어" [월드 투데이]

2018. 11. 1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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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북한 미사일기지, 새로운 것 없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 싱크탱크가 공개한 북한의 미사일기지에 대해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완전히 아는 내용, 새로운 것 없다. 2018년 11월 13일"

현지시각 13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삭간몰 미사일 기지는 충분히 인지한 내용이고 새로운 게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기지 개발에 대한 뉴욕타임스 보도는 부정확하다. 2018년 11월 13일"

이어 뉴욕타임스가 이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이 속임수를 쓰고 있다는 기사를 낸 것도 반박했습니다.

부정확한 가짜뉴스라는 겁니다.

존 볼턴 보좌관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동시에, 명백히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미국 내 우려를 진화하며 북미대화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 펜스-아베 "북한 비핵화 전까지 제재 유지"

미국의 펜스 부통령과 일본의 아베 총리가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북한 문제 등에서 공조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북한과 경제, 다른 여러 도전을 포함한 지역 문제들이 철저하고 솔직하게 논의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13일, 펜스 부통령과 아베 총리는 일본 관저에서 회담을 하고 북핵문제 해결과 인도 태평양 구상을 위한 연대를 천명했습니다.

특히,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원만한 관계라고 믿는다면서도 대북 제재 유지는 강조했습니다.

녹취>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

"제재는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를 얻기 전까지 유지될 것입니다."

아베 총리 또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사람은 북한 선박의 불법 환적에 대응하고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초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일 공조를 확인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3. "브렉시트 협상, 실무적 합의"

영국 언론들이, 브렉시트 협상이 사실상 합의에 도달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eu는 아직 최종 타결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각 13일, bbc는 내각 구성원을 인용해 영국과 eu가 실무적 수준의 합의에 이르렀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총리실은 메이 총리가 현지시각 14일에 브렉시트 초안을 논의하기 위한 특별내각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벌써 영국 내 강경파들은 술렁이고 있습니다.

녹취> 보리스 존슨 / 영국 전 외무장관

"(합의된 내용은) 가장 나쁜 결정입니다."

eu 협상단을 이끌어온 미셸 바르니에 수석대표도 아직 브렉시트 협상이 최종 타결된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u 또한 14일 오후, 영국을 제외한 27개국의 대사 회의를 소집한 가운데, 난항을 겪었던 브렉시트 협상이 극적인 타결을 이룰지 주목됩니다.

4. 하마스 "이집트 중재 휴전안 수용"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가 이스라엘과 휴전할 뜻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13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공동성명을 통해 이집트가 중재한 휴전안을 받아들이겠다고 했습니다.

녹취> 이스마일 라드완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관리

"이집트의 노력은 휴전에 대한 이해를 강화시켰습니다. 우리는 이에 전념하겠습니다."

그간 유혈충돌을 빚어온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11일부터 공습과 로켓포를 주고 받으며 사상자를 낳았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충돌이 양측이 2014년에 일으킨 '50일 전쟁' 이후 가장 격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하마스가 휴전의 뜻을 밝히긴 했지만 이스라엘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상황은 불투명합니다.

녹취> 이스마일 라드완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관리

"그들이(이스라엘이) 휴전안을 위반한다면 우리 손은 방아쇠에 올려져 있을 겁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 격전지였던 가자지구가 평화를 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5.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이민자 캠프 개설

최악의 경제난을 겪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콜롬비아, 페루 등으로 이주했는데요.

넘쳐나는 이민에, 콜롬비아 정부가 수용 캠프를 세웠습니다.

현지시각 13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집단 수용시설이 세워졌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국경을 넘어온 베네수엘라인들은 침대가 갖춰진 노란 텐트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녹취> 크리스티나 베레즈 / 보고타 통합사무국 담당자

"가족과 1인 남성, 1인 여성을 위한 텐트로 마련되었습니다. 설치할 수 있는 화장실과 샤워실이 완비되었습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범죄아 질병 확산을 우려하며 수용시설을 옮기라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베네수엘라인들의 진입을 강제로 저지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카르멘 누네즈 / 베네수엘라 이민자

"후회합니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을 정도에요. 우리는 존엄성 없이 이곳에 살고 있습니다."

경제난과 정치 불안으로 고국을 떠난 베네수엘라인만 300만명.

130만명의 입국의 허용한 콜롬비아는 현재로썬 수용시설 외 달리 대안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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