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정상회의 참석..文, 오늘 푸틴 만난다

임명현 2018. 11. 1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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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신남방정책 강화 방안 협의에 나섰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늘 오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에서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시작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아세안과 함께 만든다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양자 간 교역 및 인적교류 확대, 한반도 평화정책 협력 등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관계 수립 30주년인 내년 한국에서 개최하는 방안과 함께, 아세안 후발 국가인 메콩강 유역 국가들, 즉 라오스·캄보디아·미얀마·태국 등의 정상들과 '한-메콩 정상회의'를 갖는 방안도 제안합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아세안 회원국인 브루나이와 양자회담을 갖고 인프라·건설 분야 등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으며, 라오스와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오늘 오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최근 다시 소강상태인 북·미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 6월 러시아 순방 이후 5달 만이며, 문 대통령 취임 후 4번째입니다.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 싱가포르를 찾은 문 대통령은 아세안 국가들과 신남방정책 협력 단계를 끌어올리는 한편, 북-미 정상회담이 열렸던 현장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요청한다는 구상입니다.

싱가포르에서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임명현 기자 (epismelo@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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