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수 증가폭, 넉 달 연속 '10만 명' 밑돌아

신지영 2018. 11. 1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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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에 비해 6만 4천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좀처럼 고용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넉 달 연속 10만 명을 밑돌았습니다.

신지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09만 명으로 전년 대비 6만 4천 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올해 7월 5천 명을 기록한 이후 8월 3천 명, 9월엔 4만 5천 명이었습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5만 9천 명으로 가장 많이 늘어난 반면 도·소매업에서 10만 명, 숙박음식점업에선 9만 7천 명이 각각 감소했습니다.

제조업 취업자는 4만 5천 명 감소해 올해 4월 이후 7개월째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고용률도 9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전년 대비 0.2%p 떨어진 61.2%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20대 후반 고용률은 70.2%로, 1982년 월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10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실업자는 1년 전보다 7만 9천 명 늘어난 79만 3천 명, 실업률은 0.3%P 오른 3.5%로 나타났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내정자는 고용상황에 대해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며 "추가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신지영입니다.

신지영 기자 (shinji@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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