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안에신문] 막말에 폭행에..제2·제3 양진호 판치는 IT업계

손석우 기자 2018. 11. 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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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손석우의 손안에 신문'

수요일 아침입니다.

11월 중순으로 접어드는 것을 보니 2018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피부로 와닿는군요.

손석우의 손안에신문 오늘도 힘차게 시작합니다.

오늘자 1면은 다양한 소식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우선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 CSIS가 북한 미신고 미사일기지에 대한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 전하고 있고요.

일선 판사들이 사법농단에 연루된 판사 탄핵을 논의하자는 주장을 펼쳤다는 소식을 경향신문은 1면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조선일보는 민노총의 대검 점거시위를 1면에 내세웠습니다.

◇ 한국일보 : 제2제3 양진호 판치는 IT업계

한국일보입니다.

갑질과 폭행, 엽기적인 행각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구속된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에 관한 기획기사입니다.

IT 업계에 제2제3의 양진호가 판을 치고 있다는 겁니다.

이철희 의원실을 통해 각종 피해사례들이 보고됐는데, 성기를 잡아당기며 성추행을 하거나 2년반동안 급여로 15만원을 지급한 사례도 보고됐습니다.

◇ 한겨레 : 예결위 소위 기싸움

지금 국회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를 하고 있습니다.

예결위에는 각 조정소위원회가 있는데, 위원장을 하나라도 더 차지하려고 각당별로 기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하는군요.

사진보시죠.

각 당의 간사들이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더 달라 못준다, 우린 왜 빼냐, 그러고 계시는군요.

◇ 조선일보 : 민노총, 대검까지 무차별 난입

조선일보는 민주노총의 연이은 점거농성을 비판하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최근 석달 사이에 관공서 일곱 곳과 여당 원내대표 사무실, 대검까지 점거농성을 벌이는 데 정부는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꼬집고 있습니다.

집회는 노동자의 권리지만, 떼쓰기식 주장은 누구의 공감도 얻지 못하고 오히려 반감만 살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 매일경제 : 부울경 산단 초토화

대한민국 산업단지의 심장이라고 불리우는 이른바 부울경, 부산 울산, 경남 이렇게 세 지역을 이야기 하는데요.

부울경 산단이 초토화 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주력산업인 조선과 자동차가 바로 이 지역들의 산업단지에서 성장해왔는데요.

조선과 자동차가 흔들리자 이 산업단지들의 대표기업들이 줄줄이 부도 사태를 맞고 있습니다.

지역경제에까지 직격탄이 되고 있는데,,,우리 경제의 근육과도 같은 산업단지들의 몰락, 이들 없이 대한민국 경제가 똑바로 설 수 있을까요.

솔직히 걱정이 태산입니다.

◇ 경향신문 : 식당은 텅비고 명품 매출은 날개

경향신문입니다.

이런 와중에 소비는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이 한국경제 긴급진단 기획기사를 내고 있는데요.

좌우 극명하게 대비되는 사진을 보시죠.

서민식당은 텅텅 비어가는데, 백화점 초고가 가전 매장에서는 불황을 모릅니다.

날개는 좌우의 균형이 맞아야하는데, 한쪽만 펄떡거려봐야 하늘을 못날죠.

◇ 조선일보 : 일본팬 5만여명 "BTS" 연호

일본 정부가 방탄소년단 방송 금지 조치를 내렸죠. 일본 매체들이 이른바 방탄 때리기에 연이어 나서고 있는데, 팬심은 더 타오르는 것 같습니다.

어제 일본 도쿄돔 공연장에 5만여명의 일본 팬들이 BTS를 연호했군요.

정치도 경제도 답답한데, BTS가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 같습니다.

손석우의 손안에신문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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