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사 위기에..금융위 "유동성 지원 아끼지 않겠다"

윤지혜 기자 2018. 11. 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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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정부도 지원 방안 마련에 점차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어제(13일) 한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을 찾아 자금 지원을 약속했는데요.

연내 6천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자동차 부품업체들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민간기관과 손 잡고 올해에만 6천억 원을 지원합니다.

[최종구 / 금융위원장 : 주력산업의 구조혁신을 위해서는 민간 주도의 경쟁력 강화 노력이 선행돼야합니다. 관계부처와 함께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대책도 마련중에 있습니다.]

완성차부터 부품사까지 불황이 언제끝날지 모르는 상황.

일부 발빠른 부품사들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안간힘입니다.

아예 자율주행차 부품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박여현 / 엔디엠 기획개발팀장 : 제품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찾다보니까 자동차 산업에 맞게 자율주행 영역으로 넘어갈 수 밖에 없었고요. 소위 말하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뀐거죠.]

보릿고개를 넘는 단순 금융지원에서 벗어나 산업고도화를 함께 이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항구 / 산업연구원 박사 : 일시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 자금 지원을 하면 계속해서 자동차는 어려워지기 때문에 (부품사들이) 전문성을 강화하고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나아가 국제무대에서 생존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 나가야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말 자동차산업 종합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SBSCNBC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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