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제이쓴, 아픈 홍현희母 10kg 찌운 복덩이 사위[어제TV]

지연주 2018. 11.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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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지연주 기자]

“결혼 소식을 듣고 아프신 어머니가 10kg이나 살이 쪘다” 5개월 연애 끝 결혼을 선택한 새신랑 제이쓴의 활약 덕분이었다. 홍현희의 자존감 지킴이는 물론 홍현희 어머니의 건강 회복 역할까지 다 한 제이쓴은 그야말로 복덩이 그 자체였다.

제이쓴-홍현희 신혼부부는 11월 1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연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MC 박나래는 “결혼 합의된 것 맞는가? 두 사람 사이에 무궁무진한 루머들이 많다”고 너스레를 떨며 방송을 시작했다. 제이쓴은 “결혼까지는 합의가 됐는데 아직 입금이 안 됐다”고 장난스럽게 맞받아치며 개그우먼 남편다운 면모를 뽐냈다.

제이쓴-홍현희 부부는 프러포즈 후일담을 털어놨다. 홍현희는 “내 생일파티에 제이쓴을 초대했다. 당시 제이쓴이 샤워제품을 생일선물로 사 온다고 하길래 무척 섭섭해하고 있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제이쓴이 왔는데 손에 아무것도 없더라. 당시 내 차가 다른 차에 부딪혔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하주차장으로 제이쓴과 함께 내려갔다. 그곳에서 제이쓴이 반지를 선물해줬다. 내 반지만 있었다면 감동적이지 않았을 텐데 자기 손에 낀 반지도 보여주더라. 그때 프러포즈 받았다”고 덧붙였다.

제이쓴-홍현희 부부의 달달한 에피소드에 웃지 못한 한 사람은 MC 박소현이었다. 박나래는 “박소현 씨가 제이쓴-홍현희 결혼 소식을 듣고 라디오 사고까지 냈다고 들었다. 무슨 일인가?”라고 물었다. 홍현희는 “사실 결혼 소식을 미리 언니에게 알리지 못해 미안했다”고 밝혔다. 홍현희는 “하필 내가 결혼을 발표한 날 라디오 생방송이 있었다. 언니가 너무 울어서 ‘보이는 라디오’ 진행을 못 했다”고 말했다.

박소현은 “결혼 발표를 하기 3개월 전에도 나랑 여행을 갔었다. 거기서 ‘평생 함께 하자’라고 말하길래 내 평생 동지인 줄 알았다. 그런데 갑자기 결혼한다고 해 배신감이 컸다. 내 몸의 일부분이 떨어져 나간 것 같았다”고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제이쓴-홍현희 부부는 결혼발표 이후 양가 부모님의 반응도 설명했다. 제이쓴은 “우리 어머니께서는 (홍)현희의 먹는 모습에 한 번 더 반했다”고 자랑해 좌중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제이쓴은 “현희가 우리집에 와서 너무 복스럽게 잘 먹더라. 그 모습을 어머니께서 좋게 봐주셨다”고 설명했다. 제이쓴은 홍현희 아버지의 시크한 환영인사를 소개하며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제이쓴은 “아버지께서 내게 딱 세 마디만 하셨다. ‘고마워, 미안해, 환영해’였다. 두 개는 이해가 되는데 ‘미안해’를 듣고 순간 결혼을 망설였다”고 농담했다.

홍현희는 아픈 엄마를 일으켜 세운 제이쓴의 배려심에 고마움을 표했다. 홍현희는 “사실 결혼 전 어머니의 건강이 안 좋았다. 그런데 제이쓴과 결혼한다고 말하니 밥맛이 난다고 말씀하시더라. 결국 10kg까지 살이 올랐다. 지금은 너무 보기 좋다”고 말해 시청자에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제이쓴은 홍현희의 낮은 자존감도 챙겼다. 제이쓴은 “종종 장난삼아 우리의 결혼이 진짜냐고 묻는 사람이 있다. 현희가 보기보다 여린 여자다. 그런데 상처를 많이 받는다. 돈 때문에 결혼하는 게 아니냐고도 묻는데 사실 모아둔 돈은 내가 더 많다”고 각종 루머들을 능청스럽게 해명하며 홍현희를 향한 돈독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처럼 제이쓴은 장모 건강도, 홍현희 자존감도 동시에 채운 복덩이 사위였다. 제이쓴은 방송 말미 “이제 혼자 하는 건 그만했으면 좋겠다. 너와 함께 라면 무엇을 해도 좋아. 그러니까 우리 앞으로도 항상 재밌게, 늘 신혼처럼 마음 변치 말고 살자”고 홍현희에게 영상편지를 띄웠다. 방송 내내 넘치는 예능감을 뽐냈던 제이쓴이었지만, 홍현희를 향한 사랑을 고백할 땐 누구보다 진지했다. 진지해 더 진한 제이쓴의 진심이 홍현희는 물론 시청자까지 울렸다. (사진=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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