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핵시설 다 보고 있다".. 언론 통해 비핵화 압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기지 외에 최소 13곳의 비밀 미사일기지를 운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뉴욕타임스(NYT)와 미국의 대표적인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를 통해 제기되면서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핵협상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삭간몰 등 비밀 미사일기지는 트럼프 행정부가 그동안 줄기차게 북한에 제출하라고 요구해 온 핵·미사일 관련 리스트 중 일부일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일(현지 시간) CSIS가 보고서를 통해 공개한 대표적인 비밀 미사일기지는 황해북도 황주군 삭간몰이다. 북한이 2016년 3월 10일 오전 사거리 약 500km의 스커드 미사일을 2발 발사했던 일대로 지목된 곳이지만 구체적인 위성사진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CSIS는 삭간몰을 가리켜 “드러나지 않은 20곳 중 13곳(확인 기지) 가운데 하나”라고 했고 CSIS 보고서를 토대로 관련 보도를 한 NYT는 “16곳의 숨겨진 기지들”이라고 표현했다. 이런 차이는 직접 미사일 비밀 기지의 장소를 확인했다기보다는 정보당국을 통해 관련 정보를 들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이는 워싱턴 정가에서 북한의 비밀 미사일기지를 대체적으로 13∼16곳으로 추정해왔음을 시사하고 있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오늘의 동아일보][☞동아닷컴 Top기사] |
핫한 경제 이슈와 재테크 방법 총집결(클릭!) |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법원-검찰 책임 떠넘기며..'이호진 황제 보석' 논란
- "北 비밀 미사일 기지 가동" 아무 일 아니라는 靑
- "사장 감금은 美선 테러"..민노총에 폭발한 문재인 정부
- 남북·유엔사, 민사경찰·가이드 인솔로 '판문점 JSA 자유왕래' 협의
- 진품이면 1억 호가하는데..최종구 금융위원장의 '짝퉁 명품시계'
- 우리 학교도?..숙명여고 사태 후 '내신부정' 의혹 확산
- 특별 보너스 3800만 원 웬 떡? ..실수로 300배 잘못 지급 '허탈'
- 임종석, 북에 보낸 귤 200t.."업무추진비로 지출할 계획"
- '4천억대 탈세·횡령' 이중근 회장 1심 징역 5년, 벌금1억
- 수능 하루 전에 해야 할 일은?..지난해 만점자가 말하는 '꿀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