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北귤배송에 "오늘 보낸 귤이 어떤 탱자로 변하겠느냐"
정윤아 2018. 11. 11. 16:35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11일 청와대가 북한의 송이버섯 선물에 대한 답례로 제주산 귤 200톤(t)을 북측에 보낸 것에 대해 "오늘 보낸 귤은 어떤 탱자로 변할지 우려가 앞선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귤화위지(橘化爲枳)라고 강남의 귤을 강북에 옮겨 심으면 탱자가 된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핵화라는 절체절명의 과제가 문재인 정부 하에선 판문점 선언,평양선언을 지나며 '핵보유국 북한'으로 변질되는 모양새"라며 "가히 '비핵화의 귤화위지'에 통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남북교류에는 결코 반대하지 않는다"며 "남북 정상간 연이은 선물교환을 애써 부정적으로 평가하려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답례선물을 받는 북한의 태도는 기대와 다르다"며 "우리 정부가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에 참여하는 것을 두고 '파국적 후과' 운운하는 맹비난으로 대한민국을 겁박하는 북한과의 교류에 과연 어떤 성과가 있을지 문재인 정부에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앞서 청와대는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때 북측의 송이버섯을 선물 받은 것에 대한 답례로 제주산 귤 200t을 평양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yoon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시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3차 대전 터지나?"…英 이어 日도 '비상물자 비축' 요청, 왜?
- "월세 440만원"…아유미, 도쿄 부촌서 한달살이
- 美 여객기서 좌석 틈으로 손가락 '쑥'…아들 옆에서 앞좌석 소녀 성추행
- "나는 이렇게 깡통찼다"…정신과 의사가 고백한 '주식 중독의 늪'
- '정철원과 이혼' 김지연, '취집 악플'에 입 열었다
- 황정음, 의문의 남성과 밀착…열애설에 입 열었다
- 남편 이상순 아팠던 이효리 "남편 없으면 다 의미 없다"
- 김숙, 230평 제주집 돌담 붕괴…CCTV 돌려봤더니 범인은?
- 바비킴 "53세 얻은 딸 위해 알바까지…잠 제대로 못 자"
- "안유진 어제 봤다"…'로또 청약' 당첨설 아파트서 목격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