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킹 휠체어 4억3000만원에 낙찰

이희경 2018. 11. 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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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타계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사진) 박사의 유품이 경매에서 예상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팔렸다.

8일(현지시간) 열린 영국 런던 크리스티 온라인 경매에서 호킹 박사가 타던 전동 휠체어는 29만6750파운드(약 4억3000만원)에 낙찰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경매 예상가가 최대 1만5000파운드(약 2200만원)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하면 20배 가까운 가격에 판매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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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서 예상가 20배 가격에 팔려 / 친필 서명 논문은 8억5000만원

지난 3월 타계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사진) 박사의 유품이 경매에서 예상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팔렸다.

8일(현지시간) 열린 영국 런던 크리스티 온라인 경매에서 호킹 박사가 타던 전동 휠체어는 29만6750파운드(약 4억3000만원)에 낙찰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경매 예상가가 최대 1만5000파운드(약 2200만원)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하면 20배 가까운 가격에 판매된 것이다.

호킹 박사가 1965년에 쓴 케임브리지대 박사학위 논문 ‘팽창하는 우주의 성질’(Properties of Expanding Universes) 사본도 예상가를 3배 이상 뛰어넘는 58만4750파운드(약 8억5000만원)에 팔렸다. 이 논문은 호킹 박사의 친필 서명이 있어 높은 가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호킹 박사가 받았던 여러 상과 메달은 모두 29만6750파운드에,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에 특별 출연했을 때 읽었던 원고는 6250파운드(약 900만원)에 판매됐다. 이번 경매 수익금은 스티븐 호킹 재단과 운동신경질환협회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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