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엑소 백현·세훈, 춤-개인기-토크로 예능 '템포'까지 UP [SS리뷰]

정하은 2018. 11. 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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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그룹 엑소 백현과 세훈이 숨겨왔던 입담을 대방출해 '해투4'를 뜨겁게 달궜다. 두 사람은 가요계 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템포'를 한층 끌어 올렸다.

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SM 특집'으로 꾸며져 스페셜 MC 이수근을 비롯한 보아-샤이니 키-엑소 백현, 세훈-NCT 태용, 재현이 출연했다.

청담에 위치한 SM 사옥으로 출격한 '해투4'. 이날 엑소 세훈과 백현은 신곡 'tempo' 노래에 맞춰 화려한 칼군무를 선보였다. 이에 지켜보던 유재석은 "오~"하고 감탄하며 흥을 이기지 못하고 들썩였다. 특히 백현은 "어제 신곡 나오자마자 (음원차트) 1위 했다"고 셀프 자랑을 해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NCT 재현은 수줍게 자이언티 모창을 펼쳤고, 바통을 이어받아 백현이 이정재 성대모사를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재석은 엑소 멤버들과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다. 과거 엑소와 함께 '댄싱킹' 무대를 서기 위해 3~4개월간 연습했던 것. 백현 역시 유재석이 카메라가 꺼진 상태에서도 안무 연습을 열심히 했다며 미담을 추가했다.

반면 세훈은 유재석 저격수로 나섰다. 세훈은 "유재석 때문에 이사를 못 가고 있다"며 "유재석이 이사 선물로 TV를 사주겠다면서 나에게는 '절대 사지 말라'고 하더라. 그런데 지금까지 아무 소식이 없다"고 밝혀 유재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세훈은 쉬는 시간이 지나고 유재석에게 "TV를 계속 사주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궁금증을 유발했다. 세훈은 "유재석이 TV를 사주면 내 에피소드가 없어진다"며 에피소드 조작에 나서 모두를 배꼽 잡게 만들었다. 이에 백현은 "요즘 세훈의 예능 욕심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일갈해 폭소를 더하기도 했다.

백현은 게임 마니아 면모를 뽐냈다. 백현은 해외 일정을 갈 때도 캐리어에 게임 장비를 모두 가지고 간다며 "집 밖에 안 나가 한 달에 두 번 외출한 적도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이수근과 보아는 "혼자 집에 그렇게 오래 있을 수가 없다", "너 게임 여자랑 하지?"라고 날카로운 질문을 해 백현을 당황케 했다.

또 백현과 세훈은 SM 수장 이수만의 남다른 칭찬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이수만 선생님이 '엑소는 지금부터 시작이다'라고 항상 말씀해주신다"라고 감사해하면서도 부담스럽겠다는 MC들의 짓궂은 반응에 백현은 "계속 달려왔는데..."라고 속삭여 웃음을 안겼다.

샤이니 키는 SM 지분율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키는 "여기 청담 사옥은 엑소가 '으르렁'으로 세운 거다"라며 엑소의 '사옥 주인설'을 주장해 웃음을 폭발시켰다. 이에 샤이니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자 그는 "샤이니 '링딩동'은 엘리베이터 4개 정도다"라며 확인 불가한 건물 지분율을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입사 스토리도 공개됐다. 세훈은 "초등학생 때 떡볶이를 먹고 있는데 여성분들이 달려왔다. 알고 보니 캐스팅 매니저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백현은 스무 살에 연습생에 들어왔다고 말하며 "실용음악과 입시를 앞두고 목을 풀고 있었는데 캐스팅 매니저가 '연예인 해볼 생각 없냐'고 묻더라. 사기인 줄 알아서 계속 의심했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백현은 엑소의 숙소생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막내 세훈이 눈물이 많다고 폭로했다. 그는 "데뷔 초 숙소생활 당시 가족회의를 하며 멤버들간 서로 지적을 해줬다. 그때 세훈이 지적을 많이 받았는데 '난 형들을 위해 자기 전에 항상 기도하면서 자는데 왜 나한테 뭐라고 하냐'고 울더라. 정말 귀여웠다"고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백현과 세훈은 남다른 인맥도 자랑했다. 백현은 배우 이준기와 친하다고 전하며 "우는 연기에 공포가 있었는데 제 씬인데도 같이 울어주셔서 자연스럽게 눈물이 나왔다"며 감동받은 일화를 전했다. 세훈은 빅뱅 승리와 절친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형도 팀에서 막내다 보니까 공감대가 있더라"며 "새우깡과 소주를 자주 먹는다"고 친분을 드러냈다.

이날 엑소 백현과 세훈은 춤부터 입담, 개인기까지 남다른 활약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백현은 성대모사와 각종 에피소드로 이목을 집중시켰고, 세훈은 유재석과 티격태격 케미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곡 '템포'로 1년 2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 엑소. 오랜만에 출연한 예능에서의 '템포'까지 한층 끌어올리며 역시 엑소는 건재하다는 걸 증명해 보인 시간이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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