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영아 접종 '경피용 BCG 회수' 무료 접종·피내용 BCG 대체품 40만 명분 남아

장혜원 2018. 11. 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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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일본 균주의 경피용 건조 BCG 백신을 회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일본 후생성이 결핵 예방을 위해 1세 미만의 영아에게 접종되는 BCG 백신의 첨부 용액(생리식염수 주사용제)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비소가 검출돼 출하를 정지한 데 따른 조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가결핵예방접종용 백신인 피내용 BCG 백신은 내년 상반기까지 40만 명 이상이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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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일본 균주의 경피용 건조 BCG 백신을 회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일본 후생성이 결핵 예방을 위해 1세 미만의 영아에게 접종되는 BCG 백신의 첨부 용액(생리식염수 주사용제)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비소가 검출돼 출하를 정지한 데 따른 조치다. 

식약처는 일본 후생성 조치를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국내 BCG 백신 대체품(피내용 건조 BCG)이 있는 점을 고려해 우선적으로 해당 제품의 회수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유통 중인 해당 제품은 14만2125팩(인분)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가결핵예방접종용 백신인 피내용 BCG 백신은 내년 상반기까지 40만 명 이상이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이 남아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생후 1개월 이내 모든 신생아에게 BCG 접종을 권고한다. 정부는 피내용 BCG를 무료 접종으로 하고 있다. 경피용은 접종자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지난해 피내용 BCG 수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백신 부족 사태가 일어났고 당시 한시적으로 경피용 BCG를 무료로 접종해줬다. 

피내용(주사)과 경피용(도장)이 있는데 피내용은 피부에 주삿바늘을 넣어 백신을 주입하고, 경피용은 피부에 주사액을 바른 후 9개 바늘을 가진 주사 도구를 이용해 두 번에 걸쳐 눌러 접종하는 차이가 있다.

다만 피내용 BCG 백신을 취급하는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이 제한돼 있어 일부 접종에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회수조치에 따른 경피용 BCG 백신 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영유자 보호자들에게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지정의료기관을 확인한 후 방문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질병관리본부는 "국가결핵예방접종용 백신인 피내용 BCG백신은 충분히 공급되고 있으나, 피내용 BCG 접종을 하는 전국 보건소, 지정의료기관이 제한돼 있다"고 덧붙였다. 

지정의료기관 372곳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일본 후생성은 백신이 아닌 첨부용제가 일본 약전 비소 기준을 초과했지만, 일본 국립의약품식품위생연구소의 건강영향평가 결과 함유된 비소가 안전성에 문제가 없어 백신 자체를 회수 하지 않고 제조소 출하만 정지만 했다. 

의약품국제협력조화회의(ICH) 금속성불순물시험(Q3D)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비소(주사) 1일 최대 허용량은 1.5㎍/일(5㎏)이다. 첨부용제에 최대 함유 비소는 0.039㎍(0.26ppm)로, 1일 허용량의 38분의 1수준이다. 가이드라인의 1일 허용량은 평생 기준이나 BCG 백신은 평생 1회만 접종한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식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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