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오전부터 줄.."이정도 투표율은 처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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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권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2년간의 국정수행을 어떻게 평가할까.
이를 판가름하는 미국의 중간선거가 6일(이하 미 동부시간) 오전 미 전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CNN에 따르면 동부 버몬트주를 시작으로 미 50개주(州) 중 동부와 중부에 있는 투표소 약 4분의 3 이상이 오전 6시를 기해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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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미국 유권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2년간의 국정수행을 어떻게 평가할까. 이를 판가름하는 미국의 중간선거가 6일(이하 미 동부시간) 오전 미 전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CNN에 따르면 동부 버몬트주를 시작으로 미 50개주(州) 중 동부와 중부에 있는 투표소 약 4분의 3 이상이 오전 6시를 기해 문을 열었다. 투표는 시차에 따라 동부에서 서부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버지니아·펜실베이니아·메인·노스캐롤라이나·일리노이 등 동·중부 투표소에는 아침 일찍부터 투표를 하러 온 유권자들의 줄이 생겼다.
이른 시간 모인 유권자들은 투표를 기다리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오전 6시 현재 모습"이라며 "내 앞으로 줄이 길다. 중간선거에서 이정도의 투표율은 본 적이 없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힌 네티즌은 "투표소 앞에 파티가 열렸다"면서 "겨우 15분 지났는데 줄이 이렇다. 내가 마지막으로 투표를 위해 줄을 섰던 것은 2008년 오바마 대통령을 뽑았을 때"라고 적었다.
민주당 로버트 멘데즈 상원의원(뉴저지주)은 투표를 마치고 부스를 나오며 양손 엄지를 치켜세우는 모습이 온라인에 공개됐다.
외신들도 오전부터 줄을 선 유권자들의 모습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오전 6시 시카고 투표소를 찾은 그리스계 이민자 요르고 고트소지오가시(64)는 AFP통신에 "이건 중대한 선거"라며 "차별과 분열이 정말로 나라를 반으로 쪼개고 있다"고 말했다.
제리라고만 밝힌 한 은퇴자는 "민주당은 미쳤다. 민주당이 불법체류자들한테 투표권을 주려 한다고 들었다"며 아침 일찍부터 투표소로 나온 이유를 밝혔다.
투표소 문이 잠겨 약 90분간 투표를 시작하지 못하는 등 해프닝도 잇따랐다.
시 선거관리회에 따르면 뉴욕 브루클린 투표소는 이날 오전 6시 문을 열 예정이었지만 건물 잠금장치를 열지 못해 오전 7시30분에야 투표를 시작할 수 있었다.
로드아일랜드에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에 의해 잘못된 투표소 정보를 받은 유권자들의 사례가 보고됐다.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상원의원 전체 100명 가운데 35명과 하원의원 435명 전원, 그리고 주지사 50명 중 36명을 선출하는 등 총선 및 지방 선거를 동시에 실시한다.
현재는 공화당이 상원 51석, 하원 235석으로 양원 모두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선거 예측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를 비롯한 대다수 여론조사 업체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하원은 민주당이,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를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각 주는 투표가 끝나자마자 개표를 시작, 다음 날인 7일 새벽이면 대략적인 결과의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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