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조롱-비매너' 카타르 축구, "어떻게 이런 팀이 4강을.."

이종현 기자 2018. 11. 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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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호'에 1-3으로 무너진 카타르 U-19 팀이 실력도 모자랐고, 인성은 더더욱 문제였다.

한국 U-19 팀과 카타르 U-19 팀은 1일 오후 6시(이하 한국 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준결승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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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 골을 넣으며 결승행을 이끈 전세진(7번), 그리고 후반전 비매너 플레이로 일관한 카타르 선수단(붉은 유니폼)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정정용호'에 1-3으로 무너진 카타르 U-19 팀이 실력도 모자랐고, 인성은 더더욱 문제였다.

한국 U-19 팀과 카타르 U-19 팀은 1일 오후 6시(이하 한국 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준결승전을 치렀다. 3-1로 이겨 결승에 올랐다. 2012년 우승 이후 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한국은 전반전 전세진이 2골, 엄원상이 1골 1도움 기록해 승기를 잡았다. 이번 대회 가장 뛰어난 경기력을 펼친 45분이었다.

전반 23분, 스로인에 이어 엄원상의 크로스로 전세진이 가볍게 선제골로 연결했다. 전반 31분 중원 먼 거리에서 엄원상이 얻은 프리킥을 전세진이 찼는데 수비벽을 맞고 구석에 꽂혔다. 내내 카타르를 가둬놓고 경기했는데, 전반 추가 시간 엄원상이 쐐기 골을 뽑았다. 이 시점 이미 승부를 결정 났다.

후반 6분 카타르의 주포 우마르 압둘라시드의 슈팅이 우리의 자책골이 되면서 잠시 분위기를 찾았다. 그때뿐이었다. 이후 카타르는 다시 한국에 흐름을 내줬다. 한국은 적극적인 교체와 역습으로 반격했다.

카타르는 실력이 되지 않자 거칠게 대응했다. 2골 차이인데, 만회 골을 기미가 보이지 않자 의도적으로 거친 플레이를 일삼기 시작했다. 후반 45분 동안 5개의 옐로 카드르 받았다. 후반 16분 알리 하심이 볼이 빠졌는데 박태준의 다리를 향해 발을 깊이 들어 태클했다. 곧장 레드카드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았을 장면.

특히 후반 45분 엄원상의 유니폼을 잡아 두 번째 카드를 받은 8번의 알 아라크는 자신에게 퇴장을 명령한 심판을 도발하면서 나갔다. 후반 추가 시간엔 수비수 알 만할리가 고의적으로 이재익의 얼굴을 치며 비매너 플레이를 일관했다. 한국 선수들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

카타르전을 해설한 김환 JTBC 해설위원은 "(알 아라크가 심판에게 한 돌발 행동에 대해) 저런 행동은 프로에서 악동들이 아주 가끔 하는 행동인데, 연령별 대표에서는 정말 보기 힘든 장면이다"면서 카타르의 비매너 플레이가 이어지자 "저런 수준의 팀이 4강에 오른 게 이해가 안 된다"며 질타했다.

한국은 오는 4일 오후 9시 30분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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