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젊은작가 유화 전시" 2018 세계 한민족 미술대축제

박현주 2018. 11. 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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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민족미술교류협회(이사장 정정식)는 '2018 세계 한민족 미술대축제'에 북한 유화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2018 세계한민족 미술대축제를 열기까지 북한은 물론, 특히 중앙아시아 지역 등 평소 왕래가 빈번하지 않은 지역의 경우 작가의 현황 파악, 운송 등 비용 문제의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지답사 혹은 다양한 방식을 통해 작가 명단을 작성, 이를 토대로 참여 작가를 선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또한 전시는 공간의 제한 등 여러 조건을 검토하여 현역작가를 중심으로 하되, 다양성을 우선하는 원칙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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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단군미술관 협력, 유망 작가 20점 소개
8일부터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서
19개국 207명 한민족 작가 작품 한자리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기자 = 북한 인민예술가 박영철(왼쪽 그림)과 그의 아들이자 삼지연창작사 창작가인 박단필 父子의 작품이 8일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2018세계 한민족 미술대축제에 전시된다.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기자 = "북한 작품은 국내에 알려진 ‘조선화’가 아닌, 그동안 정식으로 소개된 적이 없는 북한의 젊은 유망 작가의 유화를 전시한다"

사단법인 한민족미술교류협회(이사장 정정식)는 '2018 세계 한민족 미술대축제'에 북한 유화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통일부와 외교부가 나서 적극 추진된 이 전시는 북한 단군미술관 측이 적극적으로 작가들을 추천했고, 한민족미술교류협회 전시 기획팀이 작품을 선정해 이루어졌다.

'2018 세계 한민족 미술대축제'는 전 세계에 퍼져 있는 한민족 작가의 미술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전시다.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한민족미술교류협회가 19개국에 흩어져 사는 207명 한민족 작가를 모았다. "2013년부터 해외 한민족 화가들의 지속적인 교류에 힘써온 결실로 이번 전시가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2018 세계한민족 미술대축제를 열기까지 북한은 물론, 특히 중앙아시아 지역 등 평소 왕래가 빈번하지 않은 지역의 경우 작가의 현황 파악, 운송 등 비용 문제의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지답사 혹은 다양한 방식을 통해 작가 명단을 작성, 이를 토대로 참여 작가를 선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또한 전시는 공간의 제한 등 여러 조건을 검토하여 현역작가를 중심으로 하되, 다양성을 우선하는 원칙을 세웠다."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기자 = 1일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2018 세계 한민족 미술대축제를 기획한 윤범모 윤범모 총감독이 전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8일부터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우리 집은 어디인가'라는 제목으로 북한 유화 20점등 세계 19개국에 흩어져 사는 207명 한민족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를 기획한 윤범모 총감독은 이번 전시를 '우리 집은 어디인가'로 타이틀을 정했다. 특정 공간에 위치한 우리 집보다 시공을 초월한 내용적 우리 집을 상상하고 꿈꾼다는 주제다.

이번 전시에는 프랑스, 독일, 영국, 스웨덴, 네델란드 등 유럽작가 10여 명, 미국의 8명, 러시아 이외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6명, 남미의 5명과 북한 작가 20명까지 작품을 통해 대한민국에 모인다.

윤범모 총감독은 "여전히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한반도에 평화와 공존이 지속되기를 기도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취지"라며 "한민족의 축제를 넘어서 지구촌 시대의 지구인들이 진짜 '우리 집은 어디인가'를 물음으로써 모든 물리적 분쟁을 종식시키고 상생의 문을 열기를 기원하는 축제"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한인 애니깽 3세 여성화가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전시를 해온 쿠바 국적의 알리시아 델 라 캄파 박은 화가인 그의 아들 쿠타라 델 라 캄파 가브리엘 안토니오와 함께 작품을 나란히 건다.

또한 북한 인민예술가 박영철과 그의 아들이자 삼지연창작사 창작가인 박단필 부자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황무지로 강제 이주를 당한 아픔을 딛고 독립국가연합의 주역이 된 한인 3세 화가들은 작품 전시와 함께 고국을 방문하여 축제에 참여한다.

【서울=뉴시스】우리집은 어디인가


전시 개막일인 8일 오후 5시, 오프닝 프로그램으로 여태명, 석창우 작가가 30분 동안 한민족의 비상과 번영을 주제로 150x720cm 사이즈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 퍼포먼스는 전시 참여 작가들이 손바닥 낙관을 찍음으로 완성된다. 완성본은 북측, 남측 각 한 점씩 소장할 예정이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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