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잡한 라니에리 감독, "비차이 구단주,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

김태석 2018. 10. 3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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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 동화'의 또 다른 연출자인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전 레스터 시티 감독이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 레스터 시티 구단주의 사망 소식에 비통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레스터 시티가 하부리그를 벗어나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르는 데 토대를 닦은 인물로 평가받는 비차이 구단주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 전 세계가 추모하는 분위기다.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비차이 구단주의 지원 하에 레스터 시티를 정상으로 이끌었던 라니에리 감독도 슬픔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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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잡한 라니에리 감독, "비차이 구단주,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



(베스트 일레븐)

‘레스터 시티 동화’의 또 다른 연출자인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전 레스터 시티 감독이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 레스터 시티 구단주의 사망 소식에 비통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레스터 시티는 29일 새벽(한국 시각) 비차이 구단주가 27일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빚어진 헬기 사고에 휘말려 유명을 달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스터 시티가 하부리그를 벗어나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르는 데 토대를 닦은 인물로 평가받는 비차이 구단주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 전 세계가 추모하는 분위기다.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비차이 구단주의 지원 하에 레스터 시티를 정상으로 이끌었던 라니에리 감독도 슬픔에 빠졌다. 2017-2018시즌 종료 후 프랑스 클럽 낭트에서 물러나 야인으로 지내고 있는 라니에리 감독은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소식을 접하고 무척 혼란스러웠다. 비차이 구단주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 모두에게 항상 긍정적인 말을 했다.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남자였으며, 라커룸에 들어올 때는 결코 누군가를 탓하지 않았다. 내 생일 때 거대한 케이크를 준비하고 모두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게 했던 일도 기억난다”라며 비차이 구단주와 관련한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원래 우리들의 목표는 프리미어리그 잔류였지만, 우승이라는 일이 일어났다. 그 우승에 비차이 구단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모든 선수와 포옹하기 위해 늘 경기 30분 전에는 꼭 경기장에 나왔다. 항상 행복하고 미소가 끊이지 않는 사람이었다. 매우 슬프다. 그의 가족과 함께 이 슬픔을 공유하고 싶다”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사고가 수습 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비차이 구단주의 가족들이 레스터 시티의 홈 구장이자 사고 발생지인 킹 파워 스타디움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유가족뿐만 아니라 제이미 바디와 카스퍼 슈마이헬 등 레스터 시티 1군 선수들과 클로드 푸엘 감독까지 모두 나와 비차이 구단주를 추모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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