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마일 직구에 붕붕..리치 힐, 6⅓이닝 7K 1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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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힐은 2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8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보스턴 레드삭스와 4차전에 선발로 나와 6⅓이닝 1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당초 힐을 4차전 선발로 예고했다가 3차전 연장 18회 7시간 20분 대장정을 마친 뒤 돌연 '미정'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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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리치 힐은 2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8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보스턴 레드삭스와 4차전에 선발로 나와 6⅓이닝 1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의 포스트시즌 1경기 최다 이닝 기록이다.
다저스는 당초 힐을 4차전 선발로 예고했다가 3차전 연장 18회 7시간 20분 대장정을 마친 뒤 돌연 '미정'으로 돌아섰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4차전 오프너 기용 뒤 두 번째 힐을 투입하는 방안을 고민했었다고 털어놨다.
예정대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힐은 주 무기인 하이 패스트볼과 커브 조합으로 보스턴 강타선을 상대했다. 1회 2사 후 스티브 피어스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J.D. 마르티네즈를 90마일 직구로 삼진 처리했다. 2회에도 2사 후 볼넷이 나왔다. 브록 홀트가 볼넷으로 나간 뒤 크리스티안 바스케즈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3회에는 선두 타자인 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투수를 내보내고 무사 1루에서 상위 타순을 상대하는 위기 상황. 그러나 힐은 무키 베츠를 저스틴 터너의 호수비로 막아 1사 1루를 만든 뒤 앤드루 베닌텐디와 피어스를 범타 처리하고 3회를 마무리했다.
힐은 4회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첫 타자 마르티네즈와 세 번째 타자 에두아르도 누네즈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결정구는 모두 91마일 직구였다. 4회까지 기록한 탈삼진 5개 가운데 커브를 결정구로 쓴 것은 한 번 뿐이었다.
5회 1사까지 노히터를 기록하던 힐은 8번 타자 바스케즈에게 첫 안타를 맞았다. 1사 1루에서 투수 로드리게스를 삼진 처리한 뒤 베츠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다. 펜스 앞까지 가는 큰 타구였지만 코디 벨린저가 잡을 수 있는 속도로 날아갔다.
힐은 5회말 타석에 섰다. 적어도 6회초까지는 간다는 의미. 힐은 베닌텐디-피어스-마르티네즈슬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2016년 컵스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6이닝을 투구했다.
힐은 4-0으로 다저스가 리드를 잡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보가츠에게 볼카운트 3-0으로 몰렸다가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허용했다. 다음 타자 누네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결정구는 역시 91마일 직구였다. 탈삼진 7개 중 5개의 결정구가 직구다.
힐이 1사 1루에서 교체된 뒤 스캇 알렉산더(볼넷)와 라이언 매드슨(⅔이닝)이 구원 등판했다. 매드슨이 미치 모어랜드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해 힐의 자책점은 1점이 됐다. 점수는 4-3, 다저스의 리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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