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다 연준 부의장 "기준금리 점진적 인상이 최선"

권성근 2018. 10. 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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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클라리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 부의장은 과도한 인플레이션을 촉발하지 않으면서 일자리를 창출할 공간은 남아 있다며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최선의 정책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취임한 클라리다 부의장은 "점진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최선이다"라고 강조했다.

클라리다는 "실업률이 하락하고 임금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압박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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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압박은 연준 통화정책에 영향 미치지 않아"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리처드 클라리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 부의장은 과도한 인플레이션을 촉발하지 않으면서 일자리를 창출할 공간은 남아 있다며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최선의 정책이라고 말했다.

25일(현지시간) 워싱턴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에서 연설한 클라리다 부의장은 "미국 경제가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생산성과 기업 투자는 향상되고 있고 가계 경제 심리는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최근 단행된 감세는 자본지출을 늘렸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취임한 클라리다 부의장은 "점진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최선이다"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올들어 이미 3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해 2~2.25%까지 끌어 올렸으며 오는 12월 추가 인상을 예고한 상태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연준이 통화정책을 펼칠 때 정치적 압력은 고려 사항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미국 경제의 최대 위협이라며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비판했다.

그는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계속 점검하고 있다며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신호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클라리다는 "실업률이 하락하고 임금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압박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역설했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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