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의원들 "독도가 한국 땅이란 근거 대라"

한상희 기자 입력 2018. 10. 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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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최근 독도를 방문한 한국 국회의원들에게 '독도가 한국 땅이란 근거를 대라'는 내용의 공개질의서를 보내기로 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영토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은 24일 긴급총회를 열어 한국 의원들의 독도 방문으로 "일본의 주권이 침해됐다"고 주장하며 일본 정부에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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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회에 공개질의서 보내기로
독도의 날을 하루 앞둔 24일 경북 포항시 북구 경북도교육청문화원 내 독도교육 체험관에서 초등학생들이 우리 땅 독도 수업을 하고 있다.독도교육 체험관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독도가 역사적으로 우리 땅임을 확인 시켜주는 다양한 자료가 전시돼 있다.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일본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최근 독도를 방문한 한국 국회의원들에게 '독도가 한국 땅이란 근거를 대라'는 내용의 공개질의서를 보내기로 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영토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은 24일 긴급총회를 열어 한국 의원들의 독도 방문으로 "일본의 주권이 침해됐다"고 주장하며 일본 정부에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서를 채택했다.

특히 의원연맹 회장인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자민당(자유민주당) 의원은 "(한국에 대한) 단순 항의나 유감 표명만으로 끝낼 일이 아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의원연맹은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가 한국 영토란 주장의 근거가 되는 역사적 사실이나 법 해석 등의 설명을 요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한국 국회에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도 의원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도 친분이 깊은 극우 인사다. 그는 앞서 2011년 "독도가 일본 땅"이란 주장을 펼치며 독도와 가까운 울릉도를 방문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가 공항에서 제지당한 적도 있다.

이에 앞서 한국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25일 '독도의 날'을 사흘 앞둔 22일 국정감사 현장시찰 차원에서 독도를 방문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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