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경험' 힐만의 확신, "류현진은 훌륭한 선발투수"

2018. 10. 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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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1·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출격 일정이 확정됐다.

2013년 포스트시즌에 류현진을 지켜본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반등을 확신했다.

힐만 감독은 "류현진은 훌륭한 선발투수다. 부상과 부진의 시기가 있었지만 이를 잘 극복한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힐만 감독은 2013년에도 류현진이 반등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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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류현진(31·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출격 일정이 확정됐다. 2013년 포스트시즌에 류현진을 지켜본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반등을 확신했다.

류현진은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팬웨이파크에서 열릴 보스턴과의 월드시리즈 2차전 선발 출격이 확정됐다. 클레이튼 커쇼가 예상대로 1차전에 나서고, 워커 뷸러가 3차전에 대기한다. 홈에서 강한 류현진이라 당초 3차전 선발을 예상하는 시각도 있었으나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에 대한 강한 신뢰를 과시하며 2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류현진의 직전 등판은 조금 아쉬웠다. 지난 20일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 선발로 나갔으나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7개의 피안타 중 4개가 장타였고, 볼넷도 2개를 허용하는 등 전반적으로 제구가 좋지 않았다. 류현진은 변화구가 난타당한 것에 대해 실투가 많았다고 솔직하게 시인했다.

이 기억 때문에 2차전 등판에 대한 다소간의 불안감이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힐만 감독은 반등을 예상했다. 힐만 감독은 “류현진은 훌륭한 선발투수다. 부상과 부진의 시기가 있었지만 이를 잘 극복한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힐만 감독은 2013년에도 류현진이 반등했다고 떠올렸다. 류현진은 2013년 포스트시즌 당시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애틀랜타와 디비전시리즈에서는 부진했지만, 세인트루이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경기에서는 보란 듯이 반등하며 7이닝을 막아냈다. 힐만 감독은 당시 다저스의 벤치코치였다. 류현진이 아무렇지도 않은 듯 털고 일어섰다며 이번에도 비슷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힐만 감독은 “이 상황에서는 투구의 피니시와 로케이션이 중요하다”면서 류현진이 그런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선발로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이 중요할 수 있다. 저스틴 벌랜더(휴스턴)도 불펜에서 좀 더 공을 던지는 등 투수마다 루틴이 있다. 모든 것이 공 하나에 좌우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로케이션을 잘 가다듬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며 승부처를 뽑았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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