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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분위기 후끈' 보스턴은 이미 광란에 빠졌다 [오!쎈 현장]

2018. 10. 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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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진출로 보스턴이 광란에 빠졌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스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LA 다저스를 상대로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1차전을 시작한다.

보스턴은 5년 만에 올라간 월드시리즈에서 다시 한 번 우승해 15년 만에 네 번 우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보스턴은 레드삭스의 연습을 팬들에게 공개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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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보스턴(미국), 서정환 기자]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진출로 보스턴이 광란에 빠졌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스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LA 다저스를 상대로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1차전을 시작한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보스턴은 크리스 세일을 1차전 선발로 확정했다. 

2004년 밤비노의 저주를 풀고 우승을 차지한 보스턴은 이미 축제 분위기다. 보스턴은 2007년과 2013년 우승을 더하며 왕국을 완성했다. 보스턴은 5년 만에 올라간 월드시리즈에서 다시 한 번 우승해 15년 만에 네 번 우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결전을 하루 앞두고 펜웨이 파크에서 양 팀 공식훈련 및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보스턴은 레드삭스의 연습을 팬들에게 공개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펜웨이 파크에는 벌써부터 ‘2018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레드삭스’라는 남색 배너가 달려 있었다. 보스턴은 이번 우승으로 배너 색깔을 빨간색으로 바꾸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박스오피스에는 월드시리즈 표를 구하려는 팬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이미 온라인 상에서 표는 일찌감치 매진된 상태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경기장에 온 사람들이 많았다. ‘티켓을 구한다’는 펫말을 들고 서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티켓 중고거래 사이트를 보면 월드시리즈 1차전 입장권을 450달러부터 구할 수 있다. 여기에 여러 가지 세금이 붙으면 500달러(약 56만 원)는 줘야 겨우 가장 안 좋은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셈이다. 심지어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작하는 3차전 입장권은 가장 싼 좌석이 645달러(약 7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으로 입장권 가격은 더 오를 전망이다. 

펜웨이 파크 앞에서 레드삭스 용품을 판매하는 팀스토어들도 대박이 났다. ‘월드시리즈’ 마크가 달린 신상품을 사기 위해 팬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다. 각종 모자, 티셔츠, 후드티 등에 월드시리즈 로고가 박혀 나왔다. 사실 패치나 로고를 제외하면 매일 판매하는 다른 상품과 별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기념하기 위해 많은 팬들이 기념품을 구매했다. 

류현진의 기분도 새로웠다. 지난해 로스터 탈락으로 다저스의 월드시리즈에 참여하지 못한 류현진이다. 올해는 선발투수의 중책을 맡아 느낌이 새로웠다. 류현진은 2차전 등판이 확정됐다. 펜웨이 파크 등판도 처음이다. 

월드시리즈를 맞은 류현진은 “저번 두 경기는 아쉽게 됐지만 한국에서 정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다. 저번보다 정말 다르게 열심히 준비하겠다. 더 잘 던지도록 준비하겠다. 내가 던질 수 있는 것을 던지겠다”고 선언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보스턴(미국)=서정환 기자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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