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왕이 될 상인가"..'수양대군' 세조 어진 첫 공개
[앵커]
수양대군, 세조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다뤄지며 여러 배우들이 연기했던 인물인데요.
이 중 실제 세조의 모습과 가장 비슷한 배우는 누굴까요? 세조의 어진 등 조선시대 문화재들이 일반에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끕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째, 내 얼굴이 왕이 될 상인가?"]
수양대군으로 잘 알려진 조선의 7대 임금 세조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영조 때 모사본을 일제강점기 때 다시 옮겨 그린 밑그림입니다.
피의 군주로 불리지만 조선 통치의 체계를 잡은 왕이기도 해,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등장했습니다.
영화 '관상'의 이정재와 달리 얼굴에 흉터가 없고 훨씬 부드러운 인상입니다.
드라마 '공주의 남자'의 김영철과는 반달 모양의 눈매 정도만 닮았습니다.
드라마 '왕과 비'의 임동진은 둥글둥글 선한 인상이 비슷합니다.
전쟁 때 화재로 대부분 불타 어진이 있는 임금은 6명뿐입니다.
[손명희/국립고궁박물관 학예연구관 : "조선 시대 어진 대부분 소실된 상황에서 세조 어진 초본은 세조의 모습을 알려주는 유일한 자료로서 가치가 큽니다."]
임진왜란 무렵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 시대 갑옷과 투구도 최초 공개됐습니다.
금속 장식이 정교하고 보존 상태가 양호해 귀중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양의숙/KBS 진품명품 감정위원 : "용 문양을 쭉 연속해서 수를 놓았거든요. 지체 높으신 장군까지도 통제할 수 있는 신분이 (입었던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전시회에선 희소가치가 있는 조선 시대 분청자와 지직화 두 점도 처음 공개됐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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