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새마을금고에 강도 침입.. 용의자 검거

김철승 입력 2018. 10. 22. 17:13 수정 2018. 10. 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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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뉴스] ◀ 앵커 ▶

경북 경주의 한 새마을금고에 강도가 침입해서 직원 2명에게 부상을 입히고 현금 2천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용의자는 3시간 40분 만에 붙잡혔습니다.

김철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북 경주시 안강읍에 있는 한 새마을금고에 강도가 침입한 건 오늘 오전 9시 17분.

모자와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강도는 새마을 금고가 문을 열자마자 들어와 남자 직원 두 명을 흉기로 찔렀습니다.

여직원 포함 근무자 3명 가운데 점장은 가슴을 찔렸고, 과장은 왼팔을 찔려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 직원] "저희 쪽 자리로 들어오시면 안 된다고 안내를 드리는 와중에 바로 찔러버렸거든요."

강도는 서랍에 있던 현금 2천여만 원을 쓸어담은 뒤 백여 미터쯤 떨어진 곳에 미리 세워둔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최금순/목격자] "여기서 막 후닥닥 하는데 심장이 얼마나 떨렸는지 몰라요."

경찰은 CCTV를 통해 범행 3시간 40분 만에 안강읍 집에서 용의자를 붙잡고 뺏어간 돈도 찾았습니다.

검거 당시 수면제를 과다 복용한 40대 용의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의식을 회복하는 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철승입니다.

김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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