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늘한 감독, "볼트가 들어갈 자리가 있을까?"

▲ 우사인 볼트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우사인 볼트는 축구 프로선수가 될 수 있을까.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2일(한국 시간) 우사인 볼트의 에이전트 리키 심스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우사인 볼트가 축구에 도전하고 있다. 호주 A리그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 프리시즌에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전 세계 이목을 받기도 했다. 실제로 구단들의 관심도 있었다. 몰타의 발레타FC는 2년 계약을 제안했지만 볼트 측에서 거절했다.

이번에는 현재 활약하고 있는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에서 정식 계약을 제안했다. 리키 심스는 “볼트가 입단 테스를 본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가 입단 계약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호주 언론들은 밀레캄프 회장이 이번 주 볼트와 협상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마이크 멀비 감독은 볼트의 입단이 전력에는 효과가 없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는 “현재 팀 구성을 보면 볼트가 전방 공격진에 들어갈 자리가 있을까 생각한다. 다들 추측을 하고 있는데 나는 어떤 이야기가 되고 있는지 모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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