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ISSUE] 사우디 왕세자, 맨유 인수에 '6조' 준비..만수르와 정면 대결

조형애 기자 2018. 10. 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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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를 위해 엄청난 입찰가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중동 지역에서 현 소유주인 글레이저 가문을 만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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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를 위해 엄청난 입찰가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중동 지역에서 현 소유주인 글레이저 가문을 만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자산 규모 8,500억 파운드(약 1,253조 9,600억 원)에 달하는 거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에 40억 파운드(약 5조 9,000억 원)를 염두에 두고 있다.

문제는 최근 불거진 사우디 출신 언론신 사망과 빈 살만 왕세자의 연관성 여부다. 최근 사우디와 미국에서 빈 살만 왕세자의 비판해 온 사우디 출신 반체제 인사 자말 카슈끄지가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했는데, 그 배후로 빈 살만 왕세자가 지목된 것이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를 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이다. ⓒ미러 갈무리

빈 살만 왕세자는 관련성을 부인상 상태. 하지만 사안이 중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유주 글레이저 형제들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기자 살해 사건 이후, 글레이저 형제들도 조심스럽게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보다 적극적이다. 미러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당초 만남 계기로 삼았던) 국제 포럼이 취소됐음에도 만남을 연기하고 싶지 않아 하고 있다.

2005년 구단을 인수한 글레이저 가문은 이번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매각하면 상당한 이익을 손에 쥐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익이 22억 파운드(약 3조 2,455억 원) 수준이다.

빈 살만 왕세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큰 꿈을 꾸고 있다. 소유한 MBS 그룹과 함께 '막대한 투자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알려진 그가 라이벌 상대로 잡은 이가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다.

미러는 이미 사업상으로 만수르와 라이벌 관계에 있는 빈 살만 왕세자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정면 대결하는 것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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